사랑의 도시 남원의 유일대학 서남대학이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돼 신입생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9일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발표한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지정 결과’에 따르면 전북도에선 서남대와 서해대가 정부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됐다.
재정지원사업(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 참여가 배제되면 당장 2015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따를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규로 추진되는 다년도 사업의 경우 참여는 가능하지만 대학이 직접 사업 재원을 부담해야 하며, 신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도 제한된다.
특히 서남대는 학자금대출제한대학과 경영부실 대학 등 3개 항목 모두 동시에 지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다시 말해 서남대는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고,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에 제한을 받으며, 경영이 부실한 학교인 만큼 각종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다.
다만 개인단위로 지원하는 장학금, 개인 연구비 등은 계속 지원이 가능하지만 대학의 등록금 완화 노력과 연계해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은 신입생에 한해 제한된다.
또한 ’2015학년도 보건의료 분야, 사범계열 등 정원 증원에서 배제되는 등 제한 조치가 취해진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대한 불이익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가된다. 더욱이 서남대는 등록금의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한 최소대출대학으로 분류됐다.
2015년 서남대 신입생에게는 졸업시까지 대출제한이 유지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입학 이후 평가에서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포함되지 않은 해에는 한시적으로 대출제한이 풀린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희망 대학이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또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 여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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