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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환주 시장 선출, 1등과 2등 차이 1.84%p
여론조사 수집샘플 3배 가까이 더 한 정황 드러나
윤측, ‘이길 때까지 더 돌린 거 아니냐’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공천에 파열음이 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9일 남원시장 후보로 이환주 현 시장을 공천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여론조사·권리당원투표 등으로 진행한 공천심사에서 이환주 시장은 전체득표율 39.17%를 얻어 37.33%를 얻은 윤승호 예비후보를 1.84% 차이로 이겨 공천자로 선정됐다. 이상현 예비후보는 27.51%에 그쳐 3위를 했다.
윤승호 예비후보는 공천과정을 검토하다 크게 반발했다.
윤 후보는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원시장 경선이 일반상식과 경선원칙에 반하는 심각한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고 법원에 경선 결과보존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측의 주장은 경선 과정에서 사전에 협의한 조사인원을 초과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론조사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윤 후보측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6.13 공직후보자 추천심사 기준 및 방법’에는 ‘유권자 50만 미만 기초단체장’의 경우 안심번호선거인단 구성을 신청수 2만1,000명, 표본수 700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남원시는 인구 8만으로 이에 해당한다.
그런데 여론조사는 700샘플이 아닌 1,903명까지 진행됐다.
원래 규정하는 대로 700샘플에 멈춰야할 여론조사가 3배 가까이 진행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윤 후보는 권리당원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5,039명 중 2,120표(42.07%)를 얻어 1,643표(32.61%)를 얻은 이환주 시장에게 9.46%p 앞섰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참여자 1,903명 중 620명(32.58%)의 지지를 받아 870명(45.72%)의 지지를 받은 이환주 시장에게 13.14%p 졌다.
윤 후보측은 권리당원 투표는 물론 시민여론조사 투표까지 서울의 한 회사에서 동시에 실시됐던 점도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같은 회사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과정이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결과에 따라 안심번호선거인단의 선거인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아니었는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쉽게 말하자면 실시간 올라오는 집계결과를 보며 특정 후보가 이길 때 까지 여론조사를 돌리다보니 당초 규정한 700샘플을 훌쩍 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제기다.
윤 후보측은 더민주 중앙당에 공천결과를 납득할 수 있게 경선과정부터 경선결과 산출까지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공천 여론조사 의혹#재심청구#윤상호 지지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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