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문화원이 개최하고 있는 제17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23일 오전 10시 남원문화원 1층 남원예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남원문화원은 지난해 12월 29일 남원향토문화대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과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하고, 효를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는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문화장 장태성(75), 공익·애향장 이상돈(77), 효열장 김병권(58) 이다.
다음은 수상자들의 공적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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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장 장태성
장태성씨는 남원시 산동면 식련리에서 태어나(1941) 17세 때 도예에 입문, 60여 년간 옹기제작의 외길을 걸어온 옹기 장인으로 고 김봉룡 선생으로부터 옹기기술을 전수받고 이후 영호남 일대 가마를 찾아다니며 기술을 습득하여 1989년 남원 인월요업 창립과 함께 4년간 옹기제작을 총괄해 왔다.
이후 1994년 고향에 정착해 손수 가마를 운영해오다 아들 명식과 함께 혼불도요를 설립,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옹기의 중요한 유약제조에 있어 낙엽을 태워 잿물과 혼합한 전통방법의 천연유약을 개발, 무공해 질그릇 생산에 주력해 오며 남원 옹기의 맥을 잇고 남원의 무형유산으로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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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애향장 이상돈
이상돈씨는 1987년 전북 최초로 인월 농공단지에 영우냉동식품을 설립하고 남원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기업인으로 활동하며 관내 사회복지시설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지체장애인을 선정해 매년 지원함으로써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일선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활동을 이끌어가는 합창단, 오케스트라 공연 등 어려움을 처한 공연단체를 적극 후원함으로써 공익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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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열장 김병권
김병권씨는 1988년 장이순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친을 모시며 사는 효자다.
금년 84세를 맞이한 모친이 10여년전부터 천식으로 몸이 불편해지자 각별히 건강을 챙겨왔고, 2013년부터 거동이 불편하여 방에 눕자 배우자와 함께 모친의 수족이 되어 손수 대소변을 받아내고 몸을 정갈하게 하는데 아무런 불평 없이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자식 된 도리를 다해왔다.
더구나 1급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둘째 딸을 한때 요양시설에 입소시켰으나 자식을 곁에 두고 보살피는 것이 부모의 도리라 여기고 집으로 데려와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오고 있다.
이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어 자식과 부모의 도리를 효와 사랑으로서 실천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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