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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선거별 투표분석남원시장, 도의원, 시의원

 

■ 남원시장선거 투표분석

 

양충모, 민주당 정서 업고 마지막엔 격차 더 벌려

강동원, 당 지원에 바람까지 탓지만 철옹성 못 깨

 

시장선거는 역시 민주당 정서로 귀결됐다.

민주당 경선이 치열했던 만큼 그 후유증이 저변에 깔렸고, 중앙당 지원에 힘입어 인지도와 이름값을 높였던 강동원 후보는 선거 종반 바람을 타는 듯 했으나 결국 당 대 당 대결구도에서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 양충모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적인 민주당 정서를 기반으로 총 2만6,790표(60.92%)를 얻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조국혁신당 강동원 후보는 총 1만5,901(36.16%), 무소속 황의돈 후보는 1,280표(2.91%)를 얻는데 그쳤다.

사전투표에서도 양충모 후보는 관내·외 합쳐 1만3,432표를 얻어 7,736표를 받은 강동원 후보를 크게 앞질렀으며, 본투표(9,004/5,870)에서도 3,000표 이상 표 차이를 냈다.

선거인수(유권자/득표)를 기준으로 할 때 양충모 후보는 송동면(1,468)에서 753표(51.3%)를 득표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투표수(977) 대비 득표율도 77.1%로 가장 높았다.

산동(1,303/553, 42.4%), 이백(1,620/661, 40.8%), 금지(1,758/716, 40.7%), 사매(1,139/464, 40.7%), 주천(1,887/767, 40.6%) 등에서도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은 곳은 덕과(673/194, 28.8%)이지만 투표수(453) 대비 득표로 보았을 때는 덕과를 고향으로 둔 강동원 후보와 7표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투표수 대비 득표율(투표/득표)로 보면 대다수 지역에서 양 후보가 강 후보를 20%이상 앞선 결과를 나타냈다.

시내권에서는 왕정(양1,591/강881), 노암(양1,680/강932), 죽항(양921/강538), 동충(양908/강524)에서, 면지역에서는 송동(양755/강167), 사매(양464/강261), 금지(양716/강416), 산동(양553/강307), 인월(양895/강535), 아영(양553/강316) 등에서 득표율차가 컸다.

강 후보가 양 후보를 앞선 곳은 덕과(강221/양194)가 유일하며 가장 근소한 표차를 보인 곳은 산내(강453/양514)로 집계됐다.

 

■ 도의원선거 투표 분석

 

더불어민주당 대 조국혁신당 1대1 맞대결 구도

이변없이 민주당 윤지홍, 임종명 후보 각각 당선

 

도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맞대결 하는 구도가 형성됐으나 어느정도 예측된 결과였다.

△제1선거구(운봉,인월,아영,산내,주천,이백,산동,향교,도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지홍 후보가 1만6,708표(74.14%)를 얻어 5,827표((25.85%)를 얻은 조국혁신당 김대규 후보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제1선거구는 당초 무투표까지 거론됐으나 조국혁신당에서 김대규 후보가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 대 당 선거구도가 형성됐다.

선거인수는 3만4,394명, 유효투표수는 2만3,606표다.

관내·외 사전투표에서는 윤지홍 후보가 1만1,021표, 김대규 후보가 2,440표를 득표했으며, 본투표에서는 윤 후보 5,631표, 김 후보 1,111표 득표했다.

 

△제2선거구(수지,송동,금지,대강,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임종명 후보가 1만5,730표(75.98%)를 획득해 4,980표(24.04%)를 얻은 조국혁신당 강용구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인수는 3만1,880명, 유효투표수는 2만1,776표다.

사전투표는 임종명 1만54표, 강용구 3,105표, 본투표는 임종명 5,616표, 강용구 1,855표 득표했다.

 

 

■ 시의원선거 투표 분석

 

대다수 지역구서 민주당 선택, 비례대표 조국혁신당 원내 진입

 

△가,라선거구 무투표 당선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 지역이 2곳이다.

먼저, 가선거구(운봉,인월,아영,산내)에서 더불어민주당 소태수, 조용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또 라선거구(수지,송동,금지,대강)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기열, 장병옥 후보가 무혈입성 했다.

두 지역은 각각 2명의 당선인을 선출하는데, 민주당 후보를 제외하고 등록한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나선거구-무소속 손중열 뒷심 눈길

나선거구(주천,이백,산동)에서는 2명을 선출하는데 민주당 양순철, 염봉섭 후보와 무소속 손중열, 김광호 후보 4명이 각축을 벌였다.

결과는 무소속 손중열 후보가 1,770표(43.43%)를 얻어 1위로, 민주당 양순철 후보가 1,331표(32.66%)를 얻어 2위로 당선됐다.

지역구를 옮겨 공천을 받은 민주당 염봉섭 후보는 718표(17.61%)를 얻어 3위로 밀려나면서 고배를 마셨다. 무소속 김광호 후보는 256표(6.28%)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손중열 후보는 당내 경선 부적격판정 후 아픔을 딛고 무소속으로 출마, 재선을 거치면서 지역구를 탄탄히 다져왔음을 선거를 통해 여실히 보여줬다. 본향인 주천(1,353/729)과 산동(949/345)에서 최고 득표를 하고 이백(1,175/370)에서 유효투표수의 31%를 가져와 여유 있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직을 퇴직한 뒤 선출직에 첫 도전한 양순철 후보는 본향인 이백(1,175/562)에서의 득표를 기반으로 3위와의 표차를 613표차로 벌려 당선 안정권에 들었다.

나선거구 선거인수는 총 5,707명으로 4,373명이 투표를 했다.

 

△다선거구-3명 뽑는데 초선 2명 당선

다선거구(향교,도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동환(3,315표, 26.11%), 마우천(3,230표, 25.44%), 이상현(2,459표, 19.37%) 후보가 당선됐다.

조국혁신당 김현철 후보는 2,024표(15.94%)를 얻어 아깝게 4위에 그쳤다. 이밖에 무소속 이숙자 1,019표(8.02%), 무소속 박남규 646표(5.08%) 득표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등 6명이 경쟁을 했는데, 민주당 후보가 1,2,3위를 기록하며 의석 3자리를 차지했다.

선거인수 1만9,524명, 투표수는 1만3,131표다.

다선거구에서 특이할 점은, 오동환 후보가 지역구 최다 득표로 3선 재신임을 받았다는 것과 마우천, 이상현 후보가 초선으로 의회 티켓을 얻었다는 점이다.

특히, 이상현 후보는 도의원 3선을 지내고 남원시장 출마 이력까지 있어, 이번 시의원선거 도전이 안팎에 화제를 모았다.

비례대표였던 이숙자 후보는 민주당 공심의 과정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두자리숫자 득표율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마선거구-현역의원 2명 수성

2명을 선출하는 마선거구(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에서는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현, 김한수 후보가 자리를 지켰다.

순위별로 보면 김정현 2,042(48.48%), 김한수 1,226(29.10%), 무소속 양경님 944(22.41%) 순이다. 이 지역구는 초반 민주당 공천자 외 입후보자가 없어 무투표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뒤늦게 양경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득표에 따른 특이사항은, 1위 김정현 후보가 전 지역에서 고루 상위득표를 한 반면 2위를 차지한 김한수 후보는 3위 양경님 후보에게 주생(205/294), 사매(132/164), 덕과(88/73), 보절(122/149)에서 근소하게 표를 지고도 고향 대산(819/440)에서 압도적 표차(440/92)로 지역구를 방어했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선거인수 6,240명 투표수는 4,499표다.

 

△바선거구-후보 8명 경쟁 가장 치열

시의원 3명을 선출하는 바선거구(동충,죽항,노암,금동,왕정)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하고 또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곳이다.

선거인수도 1만9,711명으로 지역구 중 가장 유권자가 많다. 투표수 1만3,110표.

이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한명숙, 오창숙, 최형욱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

순위별로는 민주당 한명숙 4,612(36.62%), 오창숙 2,248(17.84%), 최형욱 2,020(16.03%), 무소속 김경주 1,251표(9.93%), 조국혁신당 최수용 1,153표(9.15%), 무소속 김지현 455표(3.61%), 사회민주당 박형규 433표(3.43%), 무소속 하대식 422표(3.35%) 순으로 득표했다.

특히사항도 많다. 한명숙 후보의 경우 이번 선거로 최다선(4선) 의원이 됐으며, 오창숙 후보는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재선의원이 됐다.

최형욱 후보는 시의원선거 첫 도전에 금뱃지를 달았으며, 기타 출마자들의 경우 최수용 후보는 시의원 지역구중 유일하게 조국혁신당 간판을 내세웠고, 박형규 후보는 사회민주당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의원 후보로 출마, 당 차원의 선거 전략지역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하대식 후보의 경우는 도의원 출신에 시의원선거 최고령(85) 출마자로 이름을 올려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남겼다.

 

△비례대표-민주당·조국혁신당 각각 1석 자치

관심을 모았던 시의원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1석씩 가져갔다.

당별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2만8,754표(66.32%), 조국혁신당 8,822표(20.34%), 진보당 5,777표(13.32%)다.

당선자는 민주당 전인숙, 조국혁신당 노현이 후보다. 진보당은 황지영 후보가 이름을 올렸었다.

전인숙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최연소(52세) 당선자가 됐다.

 

△남원시의회, 16석 중 8석 새 인물로 교체돼

이번 선거를 통해 남원시의회 의원 18명 중 반절인 8명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된다.

먼저, 지역구에서는 가선거구 조용수, 나선거구 양순철, 다선거구 마우천, 이상현, 라선거구 장병옥, 바선거구 최형욱 당선자가 시의회에 입성한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전인숙, 조국혁신당 노현이 당선자가 자리를 채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17석, 조국혁신당이 1석을 가지게 돼 향후 원내 의정활동에 소수정당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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