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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7년 89만명이 넘었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일차성 두통의 경우 검사를 해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의학에서는 간허두통, 기허두통, 담궐두통, 미릉골통, 혈허두통 등 원인과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하여 치료하고 있다.

사실 두통은 여러 질환에 수반되는 증상이다. 감기가 걸려도 머리가 아프고, 밥을 먹고 체해도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두통을 백병지장(百病之長)으로 불린다.

만성 두통환자의 경우 이러저러한 치료를 해보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수 십 년을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 한방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만성 두통환자 36명에게 4주간 계지인삼탕을 처방해서 치료한 결과 75%나 통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 치료에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침을 맞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검지손가락의 엄지쪽면을 손목근처까지 자극해 주는 것도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 줄 수 있다. 이곳에는 동씨 침법의 두통에 쓰는 혈자리인 영골, 대백이라는 혈자리가 위치해 있고, 담허 두통에 쓰는 상양이라는 혈자리도 검지 끝에 위치해 있다.

두통이 두정부(머리 꼭대기)에 있다면 신허(腎虛- 신장의 기운이 약한 것)로 인한 두통이며, 뒷목에서부터 뒷머리까지 아플 경우는 간허(肝虛)로 인한 두통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또는 베개를 높게 베거나 자세가 좋지 않아서 오는 경추성 두통에서도 뒷머리가 아플 수 있다. 또한 감기 초기에도 목이 뻣뻣하고 뒷머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왼쪽 머리가 아픈 것은 혈허로 인한 두통이다. 혈허라는 것은 활동이 많아서 음식으로 보충된 혈(양분)을 과도하게 소모했다는 뜻이다.

오른쪽 머리가 아픈 것은 기허로 인한 두통으로 큰 병을 앓고 난 이후이거나 기운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미간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는 미릉골통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한의학에서 담음에 의한 두통이다. 소화 상태가 평소 좋지 않은 분들에게 담음이 잘 생기는데 소화상태만 개선해 주어도 통증이 많이 완화된다.

앞이마가 아픈 경우는 대부분 식적(식체)로 인한 두통으로, 식체를 해결해 주면 증상이 바로 사라진다.

이외에도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생리전에 두통이 있는 경우는 생리전증후군(PMS)이라 하는데 이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컬릿이나 열대 과일,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고 재철 과일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 좋아지지 않았다면 한의학 치료를 권하고 싶다.

두통이 생기면 무작정 진통제만 복용하고 버틸 것이 아니라, 일차의료기관인 의원과 한의원에서 먼저 상담을 받고, MRI나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 상급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꾸준한 치료로 만성 두통에서 완전히 해방되길 바란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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