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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 커큐민, 알고 드셔야 ‘약’입니다.

지난번에 강황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강황의 효능을 요약하자면 항염, 항암, 항산화작용, 이 세 가지가 주요 효능이다.

항염 작용은 염증완화를 통해 관절통 같은 통증도 완화 시킬 수 있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많은 질환들의 원인이 염증인 만큼 항염작용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식품인건 분명하다.

강황의 성분인 커큐민은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NH-kB라는 물질을 억제 시키는 효과가 있고, 소염진통제의 기능인 Cox-2효소 억제 효과도 갖고 있다.

즉 관절염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연 진통소염제라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젊은 층에서 cytokine(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사망사례가 보도 되곤 했는데, 커큐민은 사이토카인을 정상 수치로 낮춰주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암 작용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없으며, 동물실험만 존재 하므로 맹신하지 말아야 겠다. 다만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의 발암력을 낮추는 효과도 보고되고 있어서 요즘 같은 환경문제가 많은 상황에서는 훌륭한 천연물질이라 하겠다.

강황 성분인 커큐민은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및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좋은 강황도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임산부가 강황을 식품으로 먹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보충제로 나온 커큐민을 고용량 섭취했을 때는 출혈의 위험을 높이고, 태아의 성장도 지연 시키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뇌경색으로 인해서 와파린 같은 혈전 용해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커큐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쓸개가 좋지 않은 분들이 섭취 했을 경우 담석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커큐민은 당 수치를 낮춰 주는 좋은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가 당뇨약을 복용중에 커큐민 제품을 다량 복용하면 오히려 혈당이 너무 낮아져 저혈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커큐민은 다량 복용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로 인해 폐경기 여성에게는 득이 될 수 있지만, 부인과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자궁근종 중에 에스트로겐 의존성 근종의 경우 근종이 커질 수 있으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같은 질환에게서는 그렇지 않아도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 되고 있는데 커큐민까지 복용하게 되면 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과 유사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반대로 남성 호르몬이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즉 너무 많이 복용했을 땐 남성들에게는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커큐민 자체가 자극이 있는 성분이므로 식도염이나 위염 같은 소화기관이 약한 분들이라면 주의를 요한다.

한의학에서 강황은 기혈(氣血)의 순환을 도와주고,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기혈순환이 되지 않아서 어깨가 아파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을 때 복용하는 <서경탕>에도 주성분이 강황이다.

효능이 좋은 약재를 건강하게 복용하기 위해서는 그 약재나 식품의 부작용도 꼼꼼히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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