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이비과학, 즉 유사과학에 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주로 이 유사과학(사이비 과학)은 일본에서 유래한것들이 많다.
일본에서 유래한 대표적인 사이비가 <혈액형에 따라 성격의 특징이 있다>, <게르마늄 제품을 착용하면 혈액 순환이 잘되고 통증 치료에 좋다>, <음이온은 몸에 좋고, 음이온을 발생하는 장치는 효과적이다>라는 거짓말들이다.
하지만, “사이비 과학(유사과학)”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모두 거짓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TV채널에서는 버젓이 이런 가짜 의료용품이 고가에 팔리고 있고,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채널과 광고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시청자들은 TV에 나온 것이니 믿을 수 있다는 황당한 얘기를 하며 고가의 쓰레기를 구매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1. 게르마늄 팔찌
어깨가 아프다, 목이 아프다며 게르마늄 팔찌를 착용하고 오시는 분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게르마늄은 원자번호 32번의 광물질이다. 주로 반도체나 광학랜즈, 광섬유 등을 만드는 소재로 쓰이는 물질이며 사람의 몸을 치료하는데에는 전혀 쓰이지 않을 뿐 아니라, 인체에 전혀 필요가 없는 물질이다. 게르마늄은 방사선 원소들처럼 자연상태에서 어떤 물질이나 광선을 뿜어내지도 않고, 물에도 녹지 않는다. 이런 게르마늄을 팔에, 목에 차고 있다고 해서 몸에 좋을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다. 되려 그 무게 때문에 팔이나 어깨가 더 아파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물에 녹지도 않는 게르마늄이 녹아 있다는 온천수는 또 뭘까? 그냥 사기라고 보면 될 일이다.
부모님 건강 걱정에 비싼 돈을 지불하고 게르마늄 목걸이 팔찌 세트를 사서 보내는 자녀들의 따뜻한 마음은 이해 하겠으나, 이 제품이 사람에게 전혀 이로울게 없다는걸 알면서도 TV며 광고를 통해 선전하고, 고가에 팔고 있는 판매업자들은 스스로의 양심을 돌아보기 바란다.
2.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땀으로 배출되어 버린다?
무더운 여름에는 지치고 땀도 많이 나기 마련이다.
한의학에서 인체에서 있는 땀이나 침(타액)도 진액이라하여 쉽게 뱉거나 소모해서는 안되는 물질로 분류한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려 진액의 손실이 있으면, 더 쉽게 지치고, 기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진액을 생기게 하는 인삼이나, 진액의 손실을 막아주는 오미자, 기력을 보충하는 황기 같은 약재가 들어간 한약을 처방하여 손실된 진액을 보충해 주어야 여름을 더 건강하게 날 수 있다.
곧 여름이 온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울거라는 예보를 들으면, 뚱뚱한 사람에게는 땀 때문에 힘든 계절이 될듯하다.
이런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처방이 <생맥산>이라는 처방이다. 집에서 약재를 구해서 달여놓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수시로 복용한다면 한결 편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생맥산을 만드는 법을 설명드리고자 한다.
맥문동, 인삼을 한시간 정도 큰 냄비에 넣고 끓인후 식힌다. 오미자를 면포에 넣고 맥문동, 인삼을 끓여 식혀놓은 물에 넣고 하루를 우려낸후 시원하게 마시면 된다.
동의보감에 생맥산의 효능은 “여름철 기력을 보강하고, 열이 나지 않도록 막아주고, 땀을 멈추게 하며, 진액을 생기게 한다”라고 기록되어있는 만큼, 효과를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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