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노력하는 부분이 바로 운동일 것이다.
당뇨인들도 혈당관리와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체력과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혈당을 낮추는 것에 집착하여 운동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이런 경우 쉽게 저혈당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저혈당 쇼크를 한번 경험해 본 당뇨인이라면, 운동이란 것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며, 운동을 포기하기도 한다.
당뇨이야기 마지막편인 오늘 할 얘기는 당뇨를 가진 환자라면,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어느정도의 강도로, 언제 하는게 바람직한지를 말해보고자 한다.
꼭 실천해서 당뇨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먼저 당뇨환자들이 운동에 대해서 가장 흔히 하는 질문이 운동을 식전에 하는 것이 좋은지, 식후에 하는 것이 좋은지, 시기에 관한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운동은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의 운동법과 정 반대가 되겠다. 다이어트를 위해 하는 운동은 식전 또는 식후 두시간후에 40분이상 하는 것이 지방을 분해하기 좋다. 하지만, 당뇨환자의 경우 식전에 운동을 했을 때, 저혈당쇼크의 위험이 따른다.
당뇨환자중에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의 경우 식후 30분후에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움직여주고, 혈액 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당 대사에 도움이 된다.
또 소화는 잘 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장애가 생겨서 혈당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식사이후 1~2시간이 지났을 때 조깅을 하는 것이 좋다.
쉬지 않고, 20~30분정도 오래 달릴 수 있는 지구력을 키우면,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뇌와 전신의 순환기능을 향상시키고, 혈당의 안정과 당뇨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저녁 식사 전에 운동을 해야 한다면,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바나나 같은 당이 많은 과일을 반개정도 섭취 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에 좋은 시간대는 해가 떠있는 낮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밤10시가 넘는 너무 늦은시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수면시간이 늦춰져서 공복 혈당이 상승하게 되고, 건강에도 해가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새벽운동이나 밤 운동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러면, 운동은 얼마나 하는 것이 좋을까?
당뇨인은 강도가 쎈 운동을 짧게 하는 것 보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인체는 운동시작 30분 동안 탄수화물을 집중적으로 소비하며, 30분 이후에는 지방을 태우게 된다. 그러므로 마른당뇨환자의 경우는 하루에 30분정도만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체중감량이 필요한 비만당뇨환자의 경우는 30분~1시간의 유산소 운동을 해줘야 지방을 소모해 몸무게와 혈당은 모두 낮출수 있다.
일주일에 3~4회 꾸준히 운동해주는 것을 권해드린다.
주중에 시간이 없다면, 가급적 이동할 때 많이 걷도록 노력해야하고, 주말엔 등산이나 조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당뇨환자는 어떤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전문적으로 볼 땐, 최대 심박수의 60~75%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이에 속할까?
산책, 조깅, 맨손체조 등의 전신운동이 가장 효율적이며, 빠른걸음이나, 체력에 맞는 느린 달리기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구력이 갖춰졌을 때 근력운동에 도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력운동의 경우 종아리와 허벅지등의 하체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혈액순환과 혈당 조절, 당뇨합병증인 당뇨발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장딴지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혈액 순환에 매우 중요한 근육이다.
이러한 운동을 하고 난 후 바로 혈당을 확인해보기 보다는 3개월 이상 꾸준히 실천하면 몰라보게 달라진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칼럼을 통해, 당뇨에 대한 이해,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에 나쁜 음식, 운동법까지 알아보았다. 만성질환인 만큼 꾸준한 노력만이 완치의 첩경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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