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부권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고죽동에 제2 노인복지관이 건립된다.

남원시는 사업비 90여억원을 들여 고죽동 남원농협 통합경제산업단지 내 3,400㎡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남원농협과 건축부지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노인복지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노인복지관은 친환경・무장애・어르신 맞춤형 시설로 건축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공간구성계획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기존해 건립해 운영 중인 남원시노인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한 어르신 복지인프라구축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2년 금동에 58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의 남원노인복지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300명이 넘는 노인들이 요가・노래・서예・컴퓨터・탁구 교실 등 자신의 취미에 맞는 40여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안락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이미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25%에 이르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동북권에 노인복지관을 추가 건립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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