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고총동문회 총회가 20일 오후 7시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회장 및 임원진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150여명이 참석해 전임회장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임회장단 출범을 축하하며 동문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14대 양준경 회장(18회)이 이임하고 서병주 회장(19회)이 새 사령탑을 이어 받았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박종배(20회) 동문이, 감사에는 양상봉(14회), 이정기(20회) 동문이 선임됐다.

“부족하지만 성심을 다해 봉사하고,

선후배가 함께 동행 하는 유익한 동문회를 만들겠습니다”

서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초창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동문회를 만들고 유지시켜온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성심을 다해 봉사하고 또 동문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선후배의 만남이 좋은 일로 선하게 작용하도록 하는 그런 유익한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사말을 이어 받은 박종배 수석부회장은 “회장님을 충실히 보좌해 나날이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동문 후배님들이 미래 동문회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회장단 이·취임식과 동문회총회, 그리고 2부 만찬과 화합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이임한 양준경 전 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모교 발전을 위해 총회에 참석한 남원고등하교 정명진 교장에게 재단법인 남원고장학회(이사장 이춘호)에서 장학지원증서가 전달됐다.

남원고장학회는 1회 김종근 동문의 노력으로 처음 설립돼 조금씩 기금조성을 넓혀 현재는 6억여원의 자산을 조성, 매년 모교인 남원고에 장학사업 등으로 2,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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