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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일본 제14대 심수관(본명 오사코 게이사치[大迫惠吉])이 지난 16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일본과 국내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1926년 태어난 심수관은 1964년 14대 심수관의 지위를 이어 받아 심수관가를 이끌어 왔다.
심수관가의 후손은 습명(襲名) 관습에 따라 본명 대신 전대의 이름을 그대로 따라 심수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고인은 일본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졸업한 후 정치에 뜻을 두고 국회의원 비서로 일했으나, 13대 심수관 이었던 부친이 병에 걸린 후 낙향해 도예수업을 받았다.
고인은 한·일 간 문화교류에 힘써 1989년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명예총영사라는 직함을 얻었으며 1999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난 2008년에는 남원시 명예시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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