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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㊿-9

59…

“원공!…사람의 상을 볼 때 첫째는 골격, 둘째는 부위이며, 셋째는 형태와 정신, 넷째는 기색, 이렇게 본다는데 이들 네 건 중에 어떤 것을 가장 기준으로 삼는가?”

“폐하!…사람의 상을 볼 때 골격은 일생의 빈부를 정하는 것이요, 부분 부분은 사람의 일생의 부침을 결정하며, 형태와 정신은 개척하는 정신을, 기색은 당 해년의 길흉을 봅니다. 이러한 4가지 조건은 모두 기준이 되지만, 각기 쓰임이 있습니다. 먼저 삼십육가지 방법에 의하여, 하나하나 자세히 본다면, 응험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기색은 수시로 변함이 있으니, 그 후에는 해마다 상생과 상극을 보고 변화를 알면, 드디어 어느 궁에서 빛이 나며, 어느 날 어느 절기에 이루어 질 수 있는지, 구하여 필요한 일에 쓸 수 있게 됩니다. 마땅히 모년 모월 모일에 얻을지, 어느 방향에서 구할지, 어느 방향을 피해야 할지, 사용하는데 법도에 따라 마음을 쓰면, 귀신도 예측할 수 없는 하늘의 기밀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귀신도 모르게...뼈대 있는 집안이다. 액면 그대로... 밥이 넉넉하다. 뒷산 여시가 도와도 도와야 한다... 입이 야물다. 눈이 빤닥빤닥 하다. ”등은 모두 관상에서 나온 용어다.

사람의 기골을 보면 그 사람의 기질을 보고 그 사람의 기질을 본다면 그 사람의 정신력도 볼 수 있다. 내근을 잘할지 돌아다니면서 영업을 해야 할 것인지, 이것은 모두 그 사람의 생김새에 달려있다. 물론 생긴 대로 산다고 하지만 자신을 안다면 마음은 다스릴 수 있다.

가끔 “종교를 가져보세요” 하고 권하기도 한다. 이것은 마음이 편안하지 않고 들떠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실패하기 쉽고, 마음이 고요한 사람은 어떤 일이 닥쳐도 잘 해결해 나간다.

종교는 求福信仰 보다 마음 다스리는 공부가 되었으면 싶다.

중국 주나라 문왕 시절, 강태공은 낙시줄을 드리우며 사흘밤낮을 있었지만 물고기가 물지 않자 화가 났다. 가만히 지켜보던 농부가 하는 말 “낙시줄을 가는 것으로 바꾸고 고기가 놀라지 않게 가만히 던지면 미끼를 물 것이오. 정치도 그렇게 하는 것이라오” 그 말만 남기고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 후 강태공은 문왕을 만나 태공망이 되었다.

세상을 기다리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 이것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 아닌가? 조급하다고 무엇이 이루어지던가? 아무리 하찮은 일도 조급함 보다는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종교를 갖는다는 것 마음을 내려놓고 낙시를 드리우듯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요즈음시대는 어른도 없고 아이도 없이 모두 잘난 사람이 되어버렸다.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국민은 국민답게 그렇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싶다. 너나 나나 모두 잘나버린 세상 누가 하늘의 뜻을 알겠는가?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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