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가 24일부터 3일간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주관해 열고 있는 국악거리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내 마음 신명나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그 주제처럼 신명 나고 흥겨운 우리 소리와 연주를 통해 관객들을 ‘힐링’의 순간으로 이끌 최정상급 명인명창들의 공연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월 국악인생 62주년을 기념한 이야기창극 ‘두 사랑’을 성황리에 마친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동편제의 대표주자 전인삼과 채수정,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도 명창 김연옥, 국립창극단의 젊은 프리마돈나 이소연, KBS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친숙한 이봉근, 미래 명창을 꿈꾸는 대학생 판소리꾼들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월드국악’을 이끌며 다른 나라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국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한 ‘두번째달’과 국악인 김준수의 콜라보 무대, 해외메이저레이블인 ACT와 아시아밴드 최초로 음반제작을 계약해 화제를 모은 ‘블랙스트링’, KBS국악대상 단체 연주상에 빛나는 ‘노름마치’가 공연무대를 꾸민다.
또 레게와 판소리의 만남으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홍대에서 활약하는 모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네덜란드 클래시컬 넥스트 아트맥스와 폴란드 워맥스 월드뮤직마켓의 쇼케이스 뮤지션으로 선정된 피리연주자 박지하 이외에도 천하제일탈공작소, 시흥시립전통연희단, 연희앙상블 비단 등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매력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공연 외에도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장 주변에는 송흥록 생가, 황산대첩비지, 국악의성지 등의 전통문화시설이 산재해 있어 국악의 본고장 남원의 정취뿐만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 예술공연, 역사체험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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