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류 사범이 최근 7년째 매년 1만명 선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마약류가 국내에 들어오는 루트와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인터넷을 통한 직접구매와 항공 택배를 이용해 신종마약을 국내로 반입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검찰청 강력부는 지난해 마약류사범을 단속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5.5% 증가한 9764명을 적발하고 2000억여원 상당에 해당하는 마약 66.2㎏을 압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약류사범은 1990년대 후반부터 1만명을 넘어섰다가 강력한 단속이 벌어진 2003년부터 4년동안 매해 7000명 수준으로 감소한 뒤 다시 2007년부터 1만명 안팎으로 증가했다.
또 20대 마약사범은 전년 대비 17.7% 증가했고, 이 중 대마사범으로 적발된 인원은 전년도 16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313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외국산 마약류가 국내로 들어오는 루트와 방법도 다양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의 국내 마약 밀반입 루트였던 중국이나 필리핀은 물론 미국이나 유럽으로 공급되던 멕시코산 필로폰까지 국내로 밀반입되고 있다는게 검찰의 설명이다.
26일은 세계마약의 날이다.
마약은 심각한 사회악이다. 한 번 빠지기만 하면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길로 치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약이 가진 특성은 외부에 나타나는 효능보다 목적 외 사용할 경우 심신 이상 등 건강상 후유증이 크다. 이런 마약이 사회에 침투하기 시작하면 범죄유발의 원인이 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기 쉽다.
이런 마약류가 공공연히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는 것은 우려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정부의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있는 마약 퇴치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바이다.
남원뉴스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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