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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만북 문화제 백서 만든다추진위, 후세에 전하는 기록 남기기로, 춘향제때는 사진전 계획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로 광한루원에서 ‘만인만북 문화제’를 열었던 남원시민들이 이날의 열기와 감동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문화제 준비 단계부터 당일 행사까지의 활동내용을 백서나 전자문서로 만들어 유관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남원의 항일운동 기록이 매우 빈약해 광한루원에서 행사를 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을 보완해보자는 취지도 담았다.

이들은 또 춘향제 행사 때 평화의 상 주변에서 남원의 항일운동, 만인만북 문화제, 100년전 남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개최해 남원정신의 발자취를 시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해마다 열리고 있는 4·16 세월호 집회 때 서로 함께 참석해 만인만북 문화제를 열었던 당초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 국정농단을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만인만북 추진위원회 집행부는 3월 3일 해단식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준비모임을 시작해 100일동안 문화제를 준비해온 만인만북 문화제 추진위원회는 3월 1일 수천명의 시민들과 학생,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동안 추진위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고 재능을 기부하며 행사를 기획, 홍보해 왔다.

처음 20여명 안팎이던 추진위원들의 열정은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학생과 교사, 행정, 군인 등 민관군이 함께 하는 감동적인 문화제를 연출했다.

우연인지 이날의 행사는 준비기간이 100일이었고, 학생들이 주축이 된 자원봉사자가 100명, 난타공연자 수도 100명을 기록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의 의미를 더욱 각별하게 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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