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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인들의 자긍심남원뉴스 발행인 박영규

 

필자는 지난 22일 남공회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을 다녀왔다. 남공회는 남원출신 공직자들의 모임으로 이날 새로이 회장을 선출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남공회원들뿐만 아니라 재경향우회 임원진, 남원에서는 이환주 시장과 윤지홍 의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회장 이취임을 축하하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이날 행사는 어느 때보다 여운이 남는 것 같다.

새 회장에 추대된 김양건 회장이 인사말에서 던진 한마디가 울림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차관보인 수석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정기국회가 개회하면 자신의 사무실이 남원시 예산확보에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반갑고도 고마운 말이다.

김 회장의 남다른 고향사랑에 자긍심이 느껴졌다.

가슴을 간질거리는 또 다른 울림은 남원에서도 다가온다.

3월 1일 만인만북문화제를 준비하는 이들이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들은 스스로 자비를 걷어 행사를 계획하고, 예산이 부족하니 일일주점까지 열어 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주도적인 이들의 적극적인 홍보도 있겠지만, 후원과 참여를 위해 하나둘 모여드는 학생, 교사, 시민단체를 보면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태극기를 손에 들고 주민 수천명이 남원장날에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는 그 당시의 상황이 데자뷔처럼 겹쳐 보인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찾아 소신 있게 행동하는 남원인들이 멋지다. 모처럼 남원사람으로서 자긍심이 느껴지는 하루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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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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