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히는 도로에서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경찰차를 본 적이 있나? 많은 사람들이 “바쁘고 비좁은데 뭐하는 거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은 안전한 2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트래픽 브레이크를 시행하는 것이다.

트래픽 브레이크(Traffic Break)란 대체 뭘까? 교통사고 발생 시, 경찰차가 고의로 사고 현장 전방에서 지그재그로 운행하여 의도적으로 유령 체증을 만들게 된다.

후속 차량의 속도를 30km/h이하로 낮춰 2차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다.

별도의 장비 없이 사고 초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사고 현장의 수습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만약 경찰차가 트래픽 브레이크를 시행중인 경우 추월하면 어떻게 될까?

트래픽 브레이크를 시행중인 경찰차를 추월하면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된다.

앞으로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경찰차를 보면 당황하지 말자.

최근 3년간 2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104명, 부상자는 3,483명으로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운전자는 비상등을 켜고 탑승자 전원이 하차하여 안전지역으로 대피하고 삼각대를 후방에 설치하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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