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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한루가 건립 된지 600주년이 되는 해다.
광한루를 포함한 광한루원은 남원의 대표 관광지이자 춘향전의 모태로 전국에서도 이름난 명소다.
그러나 600주년을 맞이하는 남원시의 태도는 아직 미지근해 보인다.
시가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이미 지난해부터 광한루의 가치와 그 의미를 되살리는 계획이 선행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됐어야 했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나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 등이 추진하는 여행주간, 관광지 소개, 홍보책자 등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전국적인 이미지 제고에 나섰어야 한다.
시가 오는 25일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행사추진 보고회를 갖기로 해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관광문화도시로서 대표 관광시설인 광한루와 광한루원, 춘향을 홍보하고 입지를 다지는데 큰 계기로 삼아야 한다.
광한루는 1419년 세종원년 남원에서 귀양살이를 하던 황희 정승이 광통루(廣通樓)를 건축한데서 유래하고 있다.
이후 남원부사 민여공이 누각을 중수하고 1443년(세종26년) 관찰사 정인지가 이를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달나라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라 칭하면서 광한루(廣寒樓)라 부르게 됐다.
그러나 이때의 건물은 정유재란 당시 불에 타 소실됐으며, 현재의 건물은 1638년(인조16년)에 재건된 것이다.
광한루는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정으로 불린다.
광한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이루어진 팔작지붕형태의 건물로 보물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광한루를 포함한 연못, 방장정, 영주각 등이 어우러진 광한루원은 명승 제33호로 지정돼 있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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