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절면사무소에 사랑방 카페가 생겼다.

‘보절카페’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방문할 때 언제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보절면은 주민이 1,600여명에 불과해 주민들과 면 직원들이 가족같이 지내고는 있지만 면사무소 내에 주민들이 편히 담소를 나눌만한 장소가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직원들은 좀 더 주민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 주민들이 오고 가며 옆집 들리듯 가벼운 마음으로 면사무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민원실 옆에 카페 분위기의 사랑방을 만든 것.

주민들은 이곳에서 휴식도 취하고 행정과 연계된 궁금 사항도 상담할 수 있어 소통과 화합, 정보공유의 장이 되고 있다.

보절면의 소통, 친절행정은 직원들의 업무자세에서도 남다르다.

보절면 직원들은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 ‘청렴·친철·스마일’이란 주제로 티타임을 갖고, 매주 월요일은 청렴 실천 다짐의 날을 운영해 배려와 소통, 민원서비스 친절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긴급한 민원과 바쁜 직장인을 위해 1시간 빠른 민원처리를 업무 지침으로 삼아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 책상과 민원 안내 데스크 높이를 같은 높이로 배치해 소통의 공감대를 마련하고 있다.

허관 보절면장은 “비록 작은 실천이지만 주민과의 소통이 바탕이 된 친절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함께하는 보절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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