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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만 읽고 끝낸 이환주 시장 취임 기자회견

 

이환주 남원시장이 2일 오전 취임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선 5기와 6기, 그리고 이어 7기 시정을 이끌어 가기 위해 먼저 언론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앞으로 펼칠 시정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날 기자회견은 어쩌면 평상적인 일이지만 취임하고 나서 바로 이어진 대 시민 첫 브리핑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자리로도 평가할 수 있다.

더구나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계획됐던 취임식마저 급히 취소된 터라 관심이 더욱 쏠렸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은 이 시장의 회견문 낭독으로 끝을 맺었다.

이어 지하식당에 마련된 오찬장으로 이동하며 부족한 얘기는 식사자리 담소로 이어가자는 취지의 말이 전해졌다.

잔뜩 기대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자회견을 열어놓고 질의응답 하나 없이 자료만 읽고 마는 기자회견에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한쪽 벽에 걸려있는 ‘제9대 이환주 남원시장 취임 기자회견’ 이라는 플래카드에 다시한번 눈길이 갔다.

이날 이 시장이 밝힌 민선7기 시정설명은 별다를 게 없다.

민선6기에 이어진 정책이나 주요 현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각오의 말이 덧붙여졌을 뿐이다. 그래서 기자들마다 한두 가지 질문쯤은 나올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시장은 사전 배포된 보도자료를 읽는 수준의 기자회견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그럴거면 굳이 기자회견을 왜 기획했는지 알 수가 없다.

말로만 소통이지 일방통행식이나 다름없다.

언론관이나 언론을 경시하는 태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스타일과 겹쳐 보인다.

남원시 최초로 3선을 이룬 이환주 시장의 역량이 자칫 오만함에 묻혀 질까 우려된다.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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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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