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반려동물 배설물 처리를 위해 수거함을 설치하고 계도단속에 나서고 있다.

남원시는 최근 시내 주요 산책로 4곳에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가지만 반려동물의 배설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청결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수거함은 가로 70cm, 세로 50cm, 높이 150cm 크기로 도통동 호반리젠시빌 맞은편, 남원대교 옆, 교룡초 앞, 왕정동행정복지센터 앞 등 4곳에 설치됐다.

수거한 내에는 일회용 배변수거 봉투가 비치돼 있다.

시는 앞으로 반려동물 배변봉투 수거함 설치와 더불어 깨끗한 산책로, 보호자의 올바른 반려동물 에티켓(펫티켓)을 위해 목줄 등 안전조치 미준수, 인식표 미부착, 배설물 미수거 등 동물보호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과 동반 외출 시에는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것이 의무이며, 이를 위반할 때는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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