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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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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아버지의 상이 자식의 상처럼 부유하지 못하다면, 그래도 그 자식이 가문을 일으킬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디가 어떻게 생겨야 되겠는가?”

“폐하! : 만약 말년에 가정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가정을 일으킬 자식이 있어서 입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얼굴의 격국이 아들과 같지 못하여도, 기본적으로 아버지의 와잠(눈밑)이 오래도록 윤택하고, 유두가 탄력있게 둥글며 적당하게 크고 높으면, 말년에 자식이 가정을 일으킬 자식을 얻을 수 있다는 암시입니다.

또한 변지가 풍융하고 아래턱이 둥근 활처럼 굽은 듯 튼튼하면, 말년에 반드시 일어서게 될 남자입니다.

아들은 인당(두눈썹사이)이 넓고, 두 눈썹에 광채가 있으면, 가정을 일으키고 국가에 도움이 되는 자식입니다.

사고(양쪽 이마끝 양쪽 턱끝)가 풍융하고, 이륜(귀바퀴)이 바르면, 벼슬에 올라 현달하며, 아버지를 영화롭게 할 자식입니다.

집안을 일으키는 사람은, 반드시 머리가 뾰쪽하지 않고 약간 둥근 듯 하며 이마가 간을 엎어 놓은 것처럼 도톰하게 넓습니다.

스스로 공을 쌓고 성공한 것은, 모두 코가 반듯하며 코의 볼이 넉넉하고, 양쪽 뺨이 적당하게 코를 둘러싸여 있는 듯 편안한 모습입니다.

“그렇다” 자식이 좋은 것도 나의 탓이며, 자식이 속을 썩이는 것도 본인들의 탓이다.

노자에보면 그런 말이 있다 “若烹小鮮” “작은 생선을 구울 때는 기다리라” 요즈음 잘산다는 부모들은 오히려 더 잘살기 위해서 자식들을 들들 복아 댄다. 만일 작은 생선을 굽는데 들들볶아댄다면, 그 생선은 아마도 다 부셔져서 으깨지고 찢어져서 무엇인지도 모르게 될 것이다.

자식을 키우는데도 마찬가지다. 어린 아이를 사랑으로 기다리고 키워야하는데, 부모의 눈높이로 이리저리 이것저것 가르키고 훈련시킨다면 과연 그 아이는 행복할 것인지?

어느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지금 생각하여 보니 이마는 별로였는데 코와 턱선이 참 좋았던 것 같다.

그 친구가 결혼을 하여 아들을 두었는데, 아들이 공부를 잘 하였는지 모르겠지만 고대 정치외교학과를 정해놓고 삼수를 시키면서 혹독하게 자식에게 대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그 친구는 공부를 잘하였는지 다시 생각했다.

필자의 사무실로 자녀문제로 상담하러 오시는 분이 있다.

그분의 상을 먼저보고 나중에 자녀의 사주와 상을 본다. 자녀의 사주와 상이 아무리 좋아도(그럴리도 없지만 오죽하면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했던가?

부모의 상이 자식 복이 없는 상이면 참으로 애석하여 할 말이 없다.

어느날 아버지는 자수성가하여 출세를 하고보니 법조계 자식하나 의술계 자식하나 두고 싶어서, 아이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며 유학도 보내고, 고액 과외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딸은 좋은 대학의 정외과를 나와 로스쿨을 갔고, 아들은 한국의 적당한 대학도 못가서 후진국에 영어라도 배우고 오라고 보냈는데, 간간히 사고를 쳐서 부모를 놀라게 하더니, 결국은 사고를 당하여 세상을 떠났다.

그분의 상은 이마는 쭈글 거리고, 눈은 빛이 나고, 코가 반듯하나 턱이 약하고 깍인 듯 하여, 말년은 자식 없이 외로운 상이였다.

가끔 전화로 죽고 싶다며 넊두리를 하곤 한다.

그냥 살아만 있어도 좋았을 것을 무엇 때문에 그렇게 욕심을 부리고 내가 못 이룬 꿈을 자식에게 짐을 지웠는지 후회스럽다고, 죽음 앞에선 그 어떤 것도 용서가 되듯이, 살아있는 자에게도 용서하자. 다음호에 계속...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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