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감자역병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잦은 비와 저온현상으로 인해 감자역병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감자 역병은 기온이 20℃내외에서 습도 80% 이상의 조건이 7일 이상 지속될 경우 잘 발생하고, 발생 후 7일 이내에 주변 재배지역으로 빠르게 퍼져 감자농사를 망친다.
기상청(5월25일 현재)에 의하면 5월 남원지역 평균 기온은 17.4도이며, 강수량은 90.4㎜로 전년(29.8㎜)보다 303% 많고, 평년(79.4㎜)보다 113% 많다.
역병이 발생한 감자밭은 심할 경우 감자수확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감자농사에 치명적이다. 최초 증상은 흔히 하엽에서 황색 내지 진녹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나중에는 흑색으로 변한다.
또한 잎 뒷면에 전형적인 곰팡이 균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감자 재배농가 1,500여명을 대상으로 역병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용약제를 이용해 역병 발생전에는 보호용 살균제를, 발생 후에는 치료용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약액이 잎 뒷면에도 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며 “같은 약제를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서로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지역 봄 감자 재배면적은 약 300ha로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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