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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사망했다. 그 뒤로도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지난 1월 26일에 발생해 51명이 사망하고 141명이 부상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처럼 화재사건은 재산상, 인명 상 피해가 큰 사고이다. 최근 대형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경찰청은 유튜브에 완강기 사용법 영상을 공개했다. 그만큼 완강기는 화재 시, 최후의 생명줄인 것이다. 이런 완강기 사용법을 알고 있는가?
불이 나서 탈출을 해야 할 때 가장 첫 번째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완강기 임에도 정작 사용법을 몰라 추락하여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아파트나 빌라 등 일반 건축물은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 완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창문은 600mm*600mm 이상이어야 하며 통유리로 지은 건물의 경우에는 유리전용망치를 비치해야 한다. 모든 건축물에 설치할 수 있고 간이 완강기는 숙박시설의 객실에만 설치 가능하다. 한마디로 개인 주택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에 지상 3층부터 10층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말이다. 즉, 모든 건축물에 완강기가 설치되어 있다. 완강기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완강기 함에서 완강기를 꺼낸다.
둘째,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한다. 이때, 완강기 후크는 반드시 돌려서 잠가야한다.
셋째,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한 후 고정 링을 가슴 쪽으로 꽉 당긴다.
넷째, 아래를 확인한 후 줄을 바닥으로 떨어뜨린다.
다섯 번째, 안쪽에 있던 지지대를 밖으로 향하게 한 다음,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벌린 후 벽을 바라본 자세로 내려간다. 완강기는 최소 25kg 이상의 하중을 받아야 내려가고 최대 무게는 150kg 이하이다. 체중이 가벼운 어린이는 안전벨트를 채워 위에서 줄을 당겨 내려 보내고 영유아는 아기 띠 등으로 보호자 몸에 밀착시켜 함께 하강한다.
평소 완강기 위치를 잘 파악해두고 사용법을 숙지하여 위험상황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 안전교육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인 것은 화재 발생 시 최후의 생명줄, 완강기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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