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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자치는 1995년 지방선거를 실시하며 본격화 됐다. 지방자치는 예산과 입법(조례)의 자치성이 주요 기능적 요인이지만 가장 큰 특징은 지역주민들이 선거를 통해 지역대표를 직접 뽑는다는데 있다. 남원뉴스는 시사전북과 함께 남원시의회 의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자치시대 의회의 기능과 의정활동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보기로 했다<편집자 주>
시민운동가에서 여성정치인으로 변신
시의회는 소외된 자들과 소통하는 곳
남원시의회 박문화(55) 의원은 남원시에서 거주 인구가 가장 많은 향교·도통동을 지역구로 둔 3선의원이다.
남원에서 쭉 살아온 토박이로 월락초, 남원여중, 남원여고를 졸업했다.
대학은 국립군산수산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행정학과), 서남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NGO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처음 사회생활은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사회생활은 자원지도자를 하며 맺게 된 남원YWCA와의 인연으로 인해 시민운동가의 길로 전환됐다.
선관위를 사직한 그녀는 청소년지도사, MBTI 등 청소년과 여성, 인권에 대한 공부를 하며 남원YWCA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가정폭력상담소, 1366여성상담, 긴급피난처, 고령자인재은행,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공부방, 아나바다매장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시민사회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그녀는 정치인으로 변신하며 또 다시 인생 전환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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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듣는 것이 먼저, 다음이 행동
지역 여성후배들에게 정치모델 되고파
☞ 정치분야 진출은 어떻게 시작됐나.
2006년 기초의회에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여성시민운동가의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열린우리당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후보자로서 자격을 인정받고, 지역위원회 대의원투표에서 당당히 비례대표 1번으로 선출됐다. 여성이 남원시의회에 진출한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다.
☞ 여성 직선의원으로서도 최초다. 박문화 의원에게 시의회란 어떤 곳인가.
소외된 자들과 소통하는 통로다.
시의회는 제도권에서 보장하는 민원창구이자 대의기구이기 때문에 무언가 어렵고 고민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보살필 수 있는 곳으로는 최적의 장소다.
그동안 시민활동가로서 행동하며 가꿔왔던 이상과 미래를 펼치는데 큰 기반이 되고 있다.
시의회는 또한 제가 지역의 후배여성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할모델을 하는 좋은 구심점이다.
☞ 다른 의원들 보다 진보적 사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또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제 자신이 시민운동가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활동가들의 모습을 보면 저의 모습인 것 같고, 저도 과거에는 열정을 다했기 때문에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할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서남대가 아산으로 공대를 이전한다고 할 때 가장 치열하게 반대운동을 벌였던 일이다. 지금은 강화도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해직된 이동재 교수가 기억난다. 가슴 아픈 과거다.
롯데마트 입점 저지대책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공설시장, 용남시장, 도통동 상가, 중앙상가 회장님들과 투쟁대열에 나섰던 일도 뇌리에 남는다.
죽음의 도로 88도로에 대한 요금인상 반대 때는 트럭에 올라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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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의정활동의 성과가 있다면.
먼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데 주력하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데 노력했다.
조례안, 건의안 등의 발의에도 앞장서 남원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 남원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남원시 조례 제·개정안을 대표발의 하고,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제정 촉구안을 비롯해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관로 정비 국비지원 건의안,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료 인상률 현실화 및 주거환경 개선 건의안 등 6건의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남원-전주간 시외버스 요금을 6,900원에서 5,500원으로 인하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5분 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남원-인천국제공항 버스운행(1일 4회)을 이끌어 낸 것도 기억에 남는다.
☞ 이제 7대 의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정치활동은 계속 이어갈 것인가.
의정활동은 저의 삶이고 가장 깨어있는 일이다.
시민들을 위해서 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무엇일까, 시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항상 고민한다. 그것이 정치적인 일이라면 저의 정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지방정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워 전국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남원지역사회를 살리는 길은 목표를 세우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너와 내가 없고 우리가 있어야지 만이 소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비전, 복지사각지대 해소, 고령화시대의 복지정책, 소상공인이 살아나가야 할 길, 보통시민들을 위한 시책 등 남원의 역량과 비전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채찍이 필요하다.
함께 여는 밝은 남원을 위해 내일도 열심히 뛸 것을 약속드린다.
■ 주요경력
-남원여고 졸업
-국립군산수산대학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서남대 경영.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전남대 일반대학원 NGO학과 박사과정 수료
-전)남원YWCA 사무총장
-전)남원시민·종교단체연대 사무국장
-전) 순천제일대학, 청암대 사회복지학과 출강
-전)남원경실련 집행위원
-전)지리산생명연대 운영위원
-현)해양환경 남원시지회 자문위원
-5대,6대,7대 남원시의회 의원
-7대 남원시의회 부의장(전반기)
-2017 전북시·군의장단협의회 의정봉사대상
-2017 대한민국 여의도정책연구원 의정대상
#남원시의회#인터뷰#박문화 의원#의정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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