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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부의 위력을 무서워하는 자들전 남원문화원장 이병채

 

최근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괴상망측한 일들로 나날이 흉악해지고 있다.

‘살생부’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한 생명경시풍조가 예사롭지 않다. 당사자에게는 물심양면으로 치명타를 입히는 잔인한 방법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살생부에 변형된 여론형 살생부도 그 파괴력은 대단하다. 여론형 살생부라 함은 수많은 지역민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면서 여론의 화살과 저주의 눈총을 받는 특정인이 하루속히 척결되기를 바라는 히트리스트를 두고 한 말이다. 남원에도 이러한 오적의 대상자 이름이 시중에 오래전부터 떠돌고 있음에도 이를 두들기지도 못한 자들이 주변 힘 약한 자들만 건드리고 있기 때문에 거대보호 세력으로 군림하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 연초부터 터져 나온 살생부의 위력이 일파만파로 번져 내년 지방선거 때 전국을 강타할 전망이다. 이 바람에 세간의 화제로 급부상해 숱한 후유증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지방의회 의원들이 행정의 견제보다는 공신력 적응 평가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보아 살생부는 조선 초 왕자의 난 때 이방원이 작성한 명부와 계유정란 때 왕위찬탈에만 눈독을 들이던 수양대군과 최측근 한명회가 주도했던 명부가 살생부의 대표적이라 하겠다.

폐주연산의 폭정으로 인한 인조반정에서도 공신과 역적으로 구분 실질적인 살생부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난 1995년부터 시행되어 온 지방선거에 의해 당선된 단체장들이 선거 때 상대방을 도와 준 공무원에 대한 살생부를 만들었다는 여론도 분분하다.

이제 여론의 살생부에 올려 정리돼야 한다는 여론 또한 비등한 실정이므로 이들은 관과 밀착해오면서 기득권만을 주장해 온 자들로서 이권에 깊숙이 개입해 온 비리의 온상들이다.

무엇보다도 남원 지역 정서를 해치고 경제정의를 거스르는 탐욕의 무리들은 여론의 살생부가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뼈 속 깊이 새기면서 통감해야 할 것이다. 말로 해서 안 될 때 회초리를 든다. 그래도 안 되면 소. 돼지처럼 몽둥이로 다스릴 수밖에 없으니 이는 사람이 아니다. 짐승으로 봐야 할 것이다.

 

옛날에는 범죄자를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공개 처형도 했다고 한다. 공동체의 질서를 교란했으므로 모든 구성원들 앞에서 벌을 주고 본보기를 보여 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대상)가 누구일까? 장본인도 문제이거니와 동조세력들 때문에 독버섯처럼 자라고 있으니 이것만은 어떠한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뜻있는 남원인 모두가 나서서 막지 못한다면 남원은 고집쟁이 그리고 체면불구하고 안면 몰수한 특정인들만이 사는 고장으로 전락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사료되는바 걱정이다.

인건비도 못 주는 지자체들이 치적용 건물(의회청사 및 청소년 회관 등)신축 뿐만 아니라 꼴통들이 앞장서고 선출직들이 후원 최근 모 단체의 지원조례까지 제정예산을 펑펑 퍼 붙는 남원시의 작태를 보라.

이들은 사회단체 보조금을 제 쌈짓돈처럼 최근 앞밤재 중턱 양지바른 곳에 일본열도를 향해 세운 불망비(어떠한 사적을 잊지 않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세우는 비석)가 웬 말인가? 온 얼굴이 코빛이라더니 관내 동학관련 단체(묘지 입구 안내 표지석까지 포함)가 그 동안 세운 표지석이 관내 10여 기가 된다. 이번 기회 역사성 등 심층 분석 검증평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조선몰락 원인을 표리부동한 선비들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오늘에 남원의 낙후원인 또한 방관자 그리고 큰 기침 소리를 내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도 있지만 선출진들은 “개도 무는 개를 되돌아본다.”는 격언 때문이라 대변한다면...

사냥개집단 이라도 만들어 대응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고#살생부#전 남원문화원장 이병채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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