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지정 불구 업주 · 관계당국 무관심에 인근 상가 · 주민고통 호소'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카페 야외테라스 등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이 증가해 담배연기에 대한 시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
현재 카페 야외테라스의 경우 금연 단속구역이지만 흡연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카페 야외테라스에서 새어 나오는 담배연기로 비흡연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지만 단속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전주시내의 한 카페 야외테라스.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카피를 마시며 야외 테라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금연구역임에도 오히려 카페 야외테라스에는 흡연자들을 위한 재털이가 버젓이 놓여져 있었다.
또한 흡연자들이 내뿜는 담배연기가 카페 윗층에 위치한 식당이나 다른 건물로 옮겨져 금연구역 확대가 무색할 정도였다.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46)씨는 "야외 테라스다 보니 손님들 대부분 흡연을 해도 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것 같다. 재털이를 비치해 두지 않으면 오히려 손님들이 재털이를 찾는 통에 어쩔 수 없이 야외 테라스에 비치해둔다"고 설명했다.
카페 위층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5)씨는 "아래층인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에 손님들의 불만이 많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는 여름에는 창가쪽 창문을 열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아래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로 인해 장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이렇게 흡연자들의 연시 뿜어대는 담배연기에 야외테라스 앞을 지나는 행인들은 얼굴을 찌푸리며 불만을 토로했다.
비흡연자 최모(28ㆍ여)씨는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카페 야외테라스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담배 연기 때문에 이 앞을 지날때면 코와 입을 막고 지나야 한다. 확실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비흡연자 이모(36)씨는 "아이들과 종종 시내에 나오는데 교육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단속을 한다고만 하지 말고 홍보를 통해 야외테라스도 금연구역임을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연법 시행이후 야외 테라스에 관한 민원과 질문이 많이 들어온다. 현재 야외테라스도 흡연단속구역이다.
하지만 야외 테라스에서의 흡연 행위에 대해 지자체 별로 현장 단속을 하라고 지시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현실적인 단속이 어렵다.
많은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흡연단속을 홍보하고 내년부터는 카페에서의 흡연은 계도가 아닌 단속 대상임으로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전주일보=전효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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