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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민심 읽지 못하면 미래 없다"
'기초단체장 14곳중 7곳 패배에도 도당 위원장 사퇴 등 흔들 공천 갈등 · 잡음에 일당독주 피로감 ···무소속 후보 돌풍 실패한 공천 책임론 등 확산에 총선 입지자 발걸음 '분주''

지난 4일 실시된 민선6기 지방선거에서 새정연은 도내 14곳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7곳을 무소속 후보들에게 내주면서 사실상 참패했다.

이로 인해 도당 위원장등 책임론이 제기됐고 무소속 후보들에게 지역구 단체장을 내준 국회의원들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자기사람 심기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면서 이에 대한 도민들의 반발이 많았고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으로 인해 21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기초단체장 선거, 무소속 돌풍
지난 4일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새정연은 전북도지사는 물론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가 전주시 등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20%가 넘는 지지를 기록하는 등 주민정서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또 14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7곳을 무소속 후보들에게 내주면서 사실상 참패했다는 지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교육감 당선인을 뺀 총 250명의 전북지역 정당별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181명으로 가장 많다. 이는 전체의 72.4%다.

이어 새누리당 5명, 정의당 2명, 통합진보당 1명 순이며 무소속 당선인은 61명이다.

하지만 무소속 후보들은 박경철(익산), 이건식(김제), 박성일(완주), 이항로(진안), 최용득(장수), 심민(임실), 김종규(부안) 등 7명이 새정연 후보를 누르고 기초단체장에 당선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지역정가는 무소속 후보들의 이같은 돌풍이 새정연의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잡음으로 인한 유권자의 반발심리와 함께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새정연의 일당독주에 대한 우려와 피로감이 무소속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것이다.

▲경고등 들어온 텃밭
새정연의 이번 지선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국회의원은 최규성 의원(김제, 완주)이다. 그는 공천심사관리위원회를 포함해 3개의 위원회에 참여하며 종횡무진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무소속 이건식 시장의 3선연임을 막아내지 못함은 물론 완주군수마저 무소속 박성일 후보에게 내주면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로 인해 지역정가에서는 20대 총선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박민수 의원(진무장임실)도 마찬가지다. 박 의원은 지역구 4곳 가운데 황정수 후보가 무주군수에 당선되어 간신힌 체면을 유지했지만 그마저도 타 후보를 지지했다는 설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궁색해졌다.

여기에 이춘석 의원도 도당 위원장으로 이번 선거를 총괄지휘한 책임과 함께 익산시장 선거 패배로 인해 책임론이 제기됐고, 패배를 인정하며 위원장직을 사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춘석 위원장은 14일 전주에서 열린 '6·4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도당 위원장으로써 마지막 고별인사를 드리게 돼서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지도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더 큰 심판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반성과 개혁을 촉구했다.

조배숙 위원장도 "사퇴만이 꼭 책임지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고민 끝에 중앙당에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20대 총선, 조기 경쟁체제 가능성
구 민주계와 합당한 안철수 의원측 인사들은 대부분 이번 지방선거가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조직력 열세가 공천탈락으로 이어졌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상당수 입후보자들이 총선을 염두에 두고 후보를 단일화하거나 특정후보를 지지했다.

이로 인해 지역구 마다 총선을 향해 보폭을 넓히고 있는 안철수계 인사들이 포진해있으며 이들과 현역의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임정엽, 정헌율 후보 등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20대 총선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갈등이 고스란히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호남물갈이론이 확산되고 전략공천 등 중앙당 개입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총선이다"면서 "2016년 총선을 앞둔 지역정가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주일보+김주형 기자

남원뉴스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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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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