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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외벽간판 평가 제각각
















"600여만원 들여 '춘향애인 글판' 설치…좋다 vs 전시행정 시민 반응 달라"

남원시가 시청사 외벽에 홍보간판인 ‘춘향애인 글판’을 내걸자 시민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남원시는 최근 시청사 민원실 외벽에 600여만원 예산을 들여 가로 6.5m·세로 3.7m 규격의 '춘향애인 글판'은 설치하고 21일 제막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 글판은 당초 본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아니고 산하 면사무소 성공사례와 타 지방자치단체의 실행상황을 분석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민들의 감수성을 일깨워 함께 소통하자는 취지로 내부 공모를 통해 ‘소리 한 자락 꽃향기에 날리고, 자연을 그리는 한 폭의 쉼터’ 라는 글귀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이 홍보간판에 연간 4회 정도 시민공모를 거쳐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글귀를 담아 시민감성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은 대체로 우호적이지만 입방아를 놓는 사람도 적지 않다.

우선 긍정적인 시각의 시민들은 ‘포근하다’ ‘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랑의 도시 남원에 걸맞는 이미지 표현이라고 동감하고 있다.

더불어 관료적인 남원시 행정이 대외적인 홍보와 정보교류에 그나마 오픈된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의 일부시민들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남원시가 시청사 외벽치장에 고심하는 모습이 전시행정의 또 다른 일상 같아 보인다며 못마땅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시민 김 모씨(42)는 “요즘 시청에를 가면 담당자가 없는 경우 일처리를 제대로 볼수가 없고 물어보면 답변도 허술하다”며 “좋은 글귀나 보여주는 전시행정보다 먼저 행정조직의 답답한 업무서비스부터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일보=박영규 기자

남원뉴스  admin@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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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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