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주요당직자 솔선수범 등 홍보 적극·야, 중장년층 참여 독려"
여야는 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주요 격전지에서의 판세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30일부터 이틀간 시행되는 사전투표 홍보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제는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 중 하나인 투표율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도 투표율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청장년층 유권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와 안대희 총리 후보자 낙마 등의 여파에 실망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얼마나 끌어내느냐에 이번 선거의 승부가 달린 것으로 판단하고 전초전에 해당하는 사전투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오전에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뒤 이완구 비대위원장과 윤상현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국회에서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일제히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인 김세연 의원은 "편의성을 높이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예년보다는 조금 더 투표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전투표에 임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호소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청장년층 유권자의 투표참여율을 높이려는 야당은 사전투표 홍보에 더 적극적 모습이다.
새정치연합은 사전투표가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지지세가 강한 청년층과 30~40대를 중심으로 야당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젊은 층이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이용해 대거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걸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을 상대로 캠페인에 나서 "민주주의의 근간에 해당하는 투표권을 꼭 행사하기 위해 이번 사전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저도 사전투표를 할 생각이다. 투표가 국민의 권력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시민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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