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들 상징색 선택 · · · 새누리 빨강-새정연 파랑 등과 한판 승부'
6ㆍ4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색(色)의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파랑의 독주 속에 노랑이 복병으로 떠오르면서 색의 전쟁 결과가 주목된다.
파랑은 지역내 일당독주를 30년째 이어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상징색이고 빨강은 새누리당의 상징색이다.
노랑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의 상징색이다.
전북지역은 물론 광주ㆍ전남 지역 무소속 후보들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노랑'을 택했다.
무소속으로 전주시장에 출마한 임정엽 후보가 파랑을 벗어 던지고 무소속 후보들과 연대를 통해 노랑을 택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또 지난 27일 임정엽 전주시장 후보와 함께 무소속 연대를 선언한 10명의 도내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박성일 완주군수 후보 등도 노란색 점처를 입으면서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지역 도의원, 시의원에 출마함 무소속 후보들도 상당수가 노랑을 택하면서, 결과적으로 노랑이 무소속의 상징색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임정엽 후보측은 노랑색과 관련, 노랑색은 원래 지난 1988년 제 13대 총선에서 평화민주당이 '황색바람'을 일으키며 DJ에게 제1야당의 명예를 되찾아 준 색이다. 또 열린우리당의 당색도 노랑이었고, 민주통합당도 노란색을 메인 색으로 활용했다.
이같은 노란색은 세월호 참사 이후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뜻에서 전국민이 내걸거나 패용했던 노란리본으로 인해 더욱 희망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노란색은 그동안 민주당을 상징하는 색으로 대표되어 왔으나 새누리당이 대선을 앞두고 빨간색으로 변경하자 새정연이 보수와 중도층을 겨냥해 파란색을 변경한 측면이 있다"면서 "오랜 기간 민주당을 대표했던 노란색이 이번 선거에서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전주일보=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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