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에 다녀왔습니다. ㅠㅠ
현장 분위기를 글로 풀어 전하기 어려울 정도의 정적이 흘렀습니다.
소방헬기는 주인을 잃은 장난감 마냥 외초로워 보였고 생존자를 구하지 못하는 무용지물인 고철 덩어리임을 생명이 있다면 '느껴' 보입니다.ㅠㅠ
그래도 적십자가 나서 구호품 및 식사까지 유가족을 위한 참 봉사에 최일선에서 체계적인 수고를 하는군요.
하얀색 쪽끼를 입은 유종근 대한적십자 총재가 팽목항을 조심히, 아니 아무도 모르게 회원들 격력차 방문했습니다.
전북과 남원에서도 임창만 전북지사봉사협의회장과 오대식 총무국장, 이광남 홍보부장이 급식봉사를 위해 팽목항을 찾아주셨습니다.
이곳에서 우연히 전 김형만 남원부시장(행안부에서 얼마전 해경으로 전보)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반가운 내색도 못하고 손만잡고 헤어졌습니다.
갖가지 사연이 묻어 있는 현장은 분주 했습니다.
제눈엔 대한적십자 전북지사의 움직임이 민첩해보이고 체계적 통제가 위안이 됐습니다.
전북지사는 진도체육관. 팽목항에 급식차를 보내 유족들과 관계자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계셨습니다.
사고 직후부터 하루 200여명의 적십자 봉사원께서 각 분야에서 봉사를 하신다니 고개가 숙여집니다.ㅠ
전북지사가 지난 17일 낮 12시 현재 지원물품은 700만원 상당입니다.
이런 봉사자들의 진실된 활동에도 세월호에 탑승한 생존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 현장 유족들은 당국의 혼선속에 상처는 불신으로 변해, 관계자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경계심과 모멸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는 피해 유족도 아닙니다.
그렇타고 슬픔을 볼거리로 제공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선것도 아닙니다.
그렇타고 슬픔을 볼거리로 제공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선것도 아닙니다.
다만 우연한 기회에 이곳까지 '봉사'라는 사명감에 불타, 현장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현장의 유족들은 취재진을 불신하고 있었으며 진실이 왜곡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진실로 슬퍼하고,
피해가족들을 위로하는 물결은 '현장만 위안'을 삼는 분위기(피해가족은 오고가는 사람에겐 관심도 없습니다, 배안에 가족의 무사귀환 뿐~)
그 곳 분위기는 심통한 분위속에 배 안에 갇혀있는 아들.딸들을 염려하는 부모 맘에 1% 위안도 안돼 보입니다.
피해가족들을 위로하는 물결은 '현장만 위안'을 삼는 분위기(피해가족은 오고가는 사람에겐 관심도 없습니다, 배안에 가족의 무사귀환 뿐~)
그 곳 분위기는 심통한 분위속에 배 안에 갇혀있는 아들.딸들을 염려하는 부모 맘에 1% 위안도 안돼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마음은 모든 게 야속하기만 합니다.(그렇해 느껴 보입니다)
현장 분위기는 6·4선거가 끝나야 모든 인양 등이 끝날거라 생각하는 유족 등의 반응입니다.
끝까지 기도해주세요.
기적은 만들어지는 겁니다.
현장에 당국자들은 오합지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 상황입니다.
선장을 구속하는 일부터 운항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남아 있는 유족들은 넋이 빠진체 눈만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기도해주세요. ㅠㅠ
세월호에 갇힌 학생과 탑승객들이 이유 없는 고통에서 하루속히 가족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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