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남원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잠정 연기했던 춘향제를 다음달 12일부터 광한루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춘향제는 ‘사랑이야기! 남원에 물들다’란 주제로 4개 분야 26개 종목을 개최한다.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 축제를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축제를 추진하는 등 축제의 매력을 한껏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함에 따라 춘향제 성격을 예술공연축제로 발전시켰다.

첫날인 12일 춘향제의 대표적인 행사인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남원시립국악단과 지역 국악인 등 80여명이 준비한 주제공연과 안숙선 제전위원장이 참여하는 용마놀이가 춘향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밖에도 올해 첫 선을 보이는 K-뷰티 콘테스트, KBS전국노래자랑, ‘춘향시대속으로’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84회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사로 아직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지만 애도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춘향제를 다양하게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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