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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이나 특정집단의 의견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있는 최상의 방법인데 특히 선거때가 되면 그 수치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다.

당초 여론조사는 상품판매를 위한 시장조사에서 비롯됐다. 이러한 과학적인 시장조사기법이 정치문제에 대한 여론조사에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 미국에서부터이다. 역사적으로 기록된 최초의 여론조사는 18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한 신문이 기자들을 현장에 내보내 여론을 청취해 그 결과를 지상에 처음으로 발표했다. 물론 몇몇 사람들에게 물어 조사한 결과는 빗나갔지만 말이다.

1930년대 통계학자인 조지 갤럽이 여론조사 결과를 매주 발표하는 갤럽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조사과정을 공개하는 선례를 남겼다. 과학적인 조사연구를 선도한 갤럽은 1932년 실시된 아이오아주지사 선거에서 자신이 개발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사해 선거운동에 활용함으로써 자신의 장모를 주지사로 당선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갤럽은 1936년 대통령 선거에서 루즈벨트가 랜던을 누르고 승리할 것을 예측해 개가를 올렸으나, 1948년 선거에서는 트루먼 대통령의 패배를 잘못 전망해 망신을 사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정치관련 여론조사가 시작된 것은 대통령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지난 1987년 이후라고 한다. 이후 1990년대로 들어와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여론조사가 언론사들 중심으로 실시되면서 본격화됐다.

우리네 여론조사기관은 선거철만 되면 부동산의 ‘떳다방’처럼 우후죽순처럼 생겼다가 선거가 끝나면 자취를 감추곤 한다. 평소에 50개 남짓하던 여론조사기관은 대통령선거나 지방선거 등 큰 판이 벌어지면 70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군소 언론 등과 연계한 이들은 ARS방식으로 후보자 입맛에 맞는 지지율 조사 등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한 몫을 챙긴 후 선거가 끝나면 사라지기를 되풀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론조사가 실제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론조사기관이나 조사를 의뢰하는 사람들은 법이 정한 바를 따르고, 믿음이 가도록 공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무등일보 논설위원 윤종채

남원뉴스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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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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