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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이 22일 논평을 통해 무소속 후보들에 날을 세우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들이 새정연의 이같은 논평에 대해 '후안무치'한 행동이라며 맹비난하면서 지역내 갈등의 골만 깊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정연 전북도당은 이날 공천 과정에서 낙천한 후보들이 결과에 불복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타 정당 후보자를 지원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또 새로운 정치를 이뤄야 한다는 도민의 바람에 따라 전주시장 등 14개 자치단체장 후보 중 10명의 후보와 34명의 광역의원 후보 중 21명을 새로운 인물로 혁신 공천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도당은 이번 선거는 도민의 열망인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하지만 당과 당원을 저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의 행위는 새정치에 대한 반항이며 박근혜 정권을 돕는 행위나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
또 무소속은 중앙의 예산지원이나 지역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할 수 없는 무능을 보아왔다면서 무소속 후보자들은 전북도민을 볼모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살려보려는 치기어린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도당의 이번 논평은 몇가지 점에서 개운치않은 뒷맛을 남긴것도 사실이다.
먼저 도당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해 개혁공천을 이뤄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상대 후보들이 경선에 불참한 경우와 함께 중도퇴진이나 구속, 3선 제한 등에 의한 불출마도 있고 일부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는 화려한 전과경력에도 불구하고 공천장을 받기도 했다는 점에서 의문이 제기된다.
또 무소속 후보가 지역발전에 저해된다면 왜 지난 보선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지원했는지와 현 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대답이 마땅치않기 때문이다.
이제 이번 선거에서 새정연이 전북정치권의 맹주이자 독주세력으로서, 또 수권정당으로서 진면목을 보이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력 갖추기와 함께 내부혁신에도 관심을 갖길 기대해본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사전에만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남원뉴스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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