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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책임론공방 시끌
'새누리, 비판보다 힘 합해야 할 때… 민주, 불통인사·콘크롤타워 부재 등 비판'

여야가 21일 세월호 침몰사고에 관한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을 놓고 이틀째 공방을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에 이어 청와대 책임론 등을 집중 거론하고 따져 물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준석 선장과 청해진해운, 해경의 책임을 묻는 데 집중한 가운데 야당이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비판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은 "해경에게 총책임을 맡긴 것부터 잘못 아니었느냐"며 "그런데 왜 대통령 담화에는 해경에게 맡긴 것부터 잘못이었다는 해명이 없느냐"고 물었다.

최 의원은 또 "게다가 최초 보고받고 7시간 동안 청와대는 무엇을 한 것이냐"라며 "해경을 해체하겠다고 했는데, 해경에 책임을 맡기고 방관한 사람은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는 청와대참모들의 안이한 대처, 경험 없는 방패총리, 정치인 해수부장관 등 박 대통령의 불통인사가 빚은 참극"이라고 비판했다.

한명숙 의원도 "청와대에 범정부 차원의 콘트롤 타워가 있었다면 구조 초기 부처 간 중복 업무와 경쟁, 알력과 책임 떠넘기기로 허둥지둥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또 "도대체 대한민국의 선장과 승무원들이 세월호의 선장, 승무원들과 무엇이 다르냐"라며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정부의 무능과 국가의 부재에 있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무슨 사건만 나면 자기 탓 안하고 남들 비판하고, 비난하고 공격하는 것이 우리 정치권의 고질병"이라며 "여야 의원들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의원은 "돌이켜보면 세월호 참사는 1차 침몰과 2차 침몰 있었다"며 "1차는 선장 부도덕성과 청해진해운 탐욕에 의한 것. 2차는 우왕좌왕한 정부의 침몰"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늦은감이 있지만 지난 월요일 박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눈물의 사과를 했다"며 "이제 정부도 국회도 국가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홍원 국무총리는 "공감한다. 외국 경우에는 이런 국가적 재난이 생길때 지도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등을 두드려 주면서 재난을 수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는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남원뉴스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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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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