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활동을 펼친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로부터 가족의 보금자리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우리집 소화기 1개, 경보기 1개는 생명을 9합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대 도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원소방서는 이를 위해 SNS, 인터넷,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각종 안전뉴스를 제공하고,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 주택화재피해 감소를 위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또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주고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경비는 남원소방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 모아진 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남원소방서 김병철 방호구조과장은 “대부분 안전사고는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시작된다”며 “우리집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소화기와 감지기를 구비해서 가정의 안전을 지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해 신축주택은 2012년 2월 5일부터, 기존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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