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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남원 광한루원서 공연
‘광한루연가 춘향’ 개막공연에 관객 800여 명이 몰리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17일 저녁 8시 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광한루연가 춘향’의 개막공연을 남원시립국악단이 펼쳤다.
지난해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으로 1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남원시립국악단은 올해 더욱 완성도 높은 광한루연가 춘향을 준비해 관객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번 작품을 맡은 주호종 연출가는 “기존의 춘향전이 전통 방식 그대로 전개되는 면이 있었다면 이번 광한루연가 춘향은 기생점고, 십장가, 농부가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날 기생점고 장면에서는 춤과 입담을 겸비한 다양한 캐릭터의 기생들이 등장했으며, 농부들의 능청스러운 사또 풍자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현장감 넘치는 국악 관현악 연주까지 더해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무용단 지도위원을 역임한 윤상진 안무가를 모시고 확 달라진 안무를 선보였다.
특히 춘향이 고된 매질을 당하는 십장가 대목은 얽히고설킨 긴 천을 활용하여 춘향 아픔을 춤으로 극대화했다.
지난 가인춘향에 이어 올해 광한루연가 춘향 역시 아름다운 경관으로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달나라 궁전을 상징하는 광한루와 오작교를 배경으로 수중 무대를 제작하고 무대와 경관 조명을 보강해 한옥 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광한루가 본래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한루연가 춘향은 오는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광한루원 수중무대에서 펼쳐지며, 8월 1일과 8일에는 금요일에도 특별 공연을 펼친다.
관람권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2,500원으로 남원시민과 초·중·고등학생은 40% 할인, 20인 이상 단체 및 숙박 관광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65세 이상,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한루연가 춘향’은 한옥 자원활용을 위해 야간상설공연으론 첨으로 한국적인 춤사위와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이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남원뉴스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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