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무법자, 생태계교란 주범 외래어종만 잡아드리기 위해 1,600만 원의 거금을 투입, 씨를 말려 가겠다는 것이다.
오는 4월 21일부터 배스 등 외래어종 3.2톤을 수매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톤 천만 원을 투입해 생태계교란 주범인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에 주력해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남원 요천변은 섬진강 상류 지역으로 1급수 상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배스 등 외래어종의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의 알부터 성어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시에서는 토종환경생태를 지키기 위해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퇴치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외래어종 산란기 이전인 이달부터 관내 하천이나 저수지 등에 서식하고 있는 외래어종을 포획 올해 3.2톤(5,000원/㎏)을 수매하여 퇴치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4월 21일을 시작으로 월요일(오전 10시~12시)마다 시청과 읍면동에서 수매한 외래어종은 가축 먹이 또는 퇴비로 재이용할 계획이며, 또한 수매사업 이후 참다슬기·참붕어·왕종개 등 토종치어를 방류해 수산자원 확보 및 수생생태계의 건강성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참다슬기·참붕어·왕종개 등 토종치어가 사는 맑은 물 요천을 지키기 위해 오는 12월 준공하는 요천생태습지 공원 내 수생관찰시설을 설치해 수생환경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남원시 최은주 담당은 “건강한 수생태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외래어종 수매사업에 시민 동참을 주문하고 생태계교란 외래 동식물 퇴치사업을 지속 추진해 자연과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뉴스=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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