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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간 빼먹은' 그들신선한 고기보다 썩은 고기를 찾아 다니는 하이에나들

국민가수 조용필이 불러 유명해진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비교가 될진 모르지만 실제 남원 인월면에서 일어난 일이다.

제1회 흥부골 푸드축제가 끝나기 무섭게 남원지역 가칭 기자단(이하 그들)들이 17일부터 '푸드축제가 예산상의 문제와 졸속으로 치러졌다'며 남원발로 지적 기사를 실어 오해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번 푸드축제 준비 과정부터 푸드축제위원회에 "왜 우리는 광고를 주지 않고 다른 신문사는 광고를 주었냐"며 딴지를 걸었다고 한다.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회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제발 광고에 쓰일 예산이 없다"며 억울하다고 항변(抗辯)도 했지만 "그들은 믿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흥부골 푸드축제 기획은 애초 남원시가 운봉읍 허브벨리 일원에서 펼쳐지던 행사를 지리산 허브밸리 내 복합토피아관 등 신축공사로 축제 계획을 보류 됐던 것"을 "관련 농가의 어려운 사정에 주민들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운봉농협과 아영면 포도작목반에 푸드축제 기획을 논의했지만 수포(水泡)로 돌아갔고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월면 자체적으로 치러진 행사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중단된 허브&블랙푸드 축제는 2만명의 관광객과 6억원의 지역경제 소득효과가 있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으며, 관련농가 및 지역민들은 남원유일의 먹거리 축제가 지속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는 요구가 잇달았다.

이에 지난해 9월26일 남원시의회 제19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종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지역에는 블랙푸드 품종으로 포도는 금지면, 아영면, 인월면을 중심으로 769농가에 418ha에서 생산되고 복분자는 100농가에 30ha에 재배되며, 블루베리, 흑미, 흑임자 등이 생산되고 흑돼지 15농가에 21,000두, 흑염소 137농가에 4,000두 정도가 사육되고 있어 블랙푸드 생산기반은 충분하다"고 남원시를 질타한 뒤 푸드축제 재개(再開)를 위한 준비가 진행 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그들이 게재한 일부 내용과 행사장 사진은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회 관계자의 말대로 "광고를 주지 않아 생긴 보복성 기사"라는 주장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들이 쓴 일부 기사를 종합하면 '면 단위 민간단체가 주관한 첫 행사에 남원시가 검증도 없이 수천만원을 지원, 특혜라는 지적과 함께 현지 상인이나 생산 농가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없이 3분의 2이상이 타지역 특산품이 자리를 차지했고 결국 농축산물 홍보·판매보다는 외지업체와 이벤트 업체들만 배불리는 꼴이 됐다'고 일부 주장을 실었지만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회와 인월면민 다수의 불평으로 몰아갔다.

그들은 또 '지리산권 읍면 행사(운봉 바래봉철쭉제, 산내 지리산 고로쇠축제, 산내 뱀사골단풍제, 아영 봉화산철쭉제 등)에 남원시가 지원한 예산이 1,000~1,5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특혜시비와 특히 시 보조금의 경우 본예산에도 없는 급조된 예산이라고 썼다.

이런 주장에 이동식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장은 "메르스 여파로 인월시장에서 치러져야 할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남원시 예산을 반납할 위기에 처해 있던 2,000만원과 남원시가 보조금 심의도 거치지 않은 급조된 모양새를 취한 2,000만원은 우리지역 김종관 의원이 원예허브과에 지역축제 타당성을 설득해 받아온 돈으로 문제가 있다면 졸속으로 집행한 시에 있지 적은 예산으로 푸드축제를 치러낸 민관단체에 있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들은 이번 푸드축제의 핵심 목표인 '시식회와 시음회'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 개척하곤 동떨어진 '졸속으로 치러진 지역축제'라며 비판하는 기사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월면민과 푸드축제 위원회는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동식 흥부골 푸드축제 위원장은 "지리산과 지리산둘레길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 등 8,000여명이 참여하면서 약 1억6,000만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적은 예산으로 시작한 이번 푸드축제는 250% 성공 요인을 만들었다"고 자평했지만 그들의 음모(陰謀)에 공치사(功致辭)가 됐다.

푸드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마치 남원지역 기자들에게서 노랫말처럼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 다니는 산 기슭의 하이에나가 되기보다 산정 높이 올라가 얼어서 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은" 기자는 없다고 단정지었다.

그러면서 "어 기자들이 세상에 무슨 건달도 아니고 깡패도 아니고 거시기도 아니고 말이요. 근거도 없는 말들을 함부로 해도 그게 맞는 말인가"라며 "지역민과 방송에서 잘했다는 행사를 지역 기자들만 시기 질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상선 기자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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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p남원뉴스 - http://www.namw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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