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선 “20년 만에 토석 채취 등 상황에 대해 기사를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사의 진위 여부와 무관하게 ‘숨은 이면의 꼼수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아무개 기자는 취재 과정에서도 시 담당과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업체에 밝히라고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무엇이 아무개 기자를 화내게 했는진 알고 싶지 않다. 다만 언론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한 악의적 취재와 민원 제기로 업체에 ‘무서운 존재감’을 알리려 했다면 큰 문제라는 것이다.
자신은 남원시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그의 발언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있어 기사에 대한 오해를 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 아무개 기자는 이례적으로 남원시 관내 석산, 토석 채취 등 업체를 직접 취재하면서 보복기사 논란이 나오는 이유다.
아무개 기자의 정론을 왜곡하려는 의도는 없다. 하지만 오해를 불러올 만한 취재 활동과 언사는 볼썽사나운 뒤끝을 남겼다.
기자가 기사 쓴 일에 딴죽를 거는 게 아니다. 수년간 침묵하던 기자의 취재가 한쪽만을 향한 편파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남원시 보절면 토석 채취에 대한 기사에서 이 지역은 A 업체와 B 업체가 증설과 신규허가를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지역으로 두 곳다 ‘토사가 무너져 산 붕괴 우려’가 있는 곳이지만, B 업체만 ‘등산로 주변에 부분적으로 펜스를 설치했다’는 이유를 들었기 때문이다.
기사에선 토석 채취가 10년간 이루어진 곳에 등산하러 다닐 사람도 드문 일인데 ‘남원시의 허술하기 짝이 없는 관리, 감독도’ 따졌다.
15일 한 토석 채취 업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악의적' 논란의 중심에 선 기자에 대해 자신과 관련 있는 남원시 수지면 N 업체 대표 등하고는 “피를 나눈 형제지간 같은 친분을 내세워 사외이사를 맡은 것으로 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기사가 게재된 업체가 ‘꾀심죄’ 에 걸렸다는 의혹을 낳고 있는 아무개 기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N 업체를 알고 있지만, 사외이사를 맡고 있진 않다”며 “다만 모 환경(업체상호) 대표가 남원지사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 취지의 기사라면 환영한다. 다만 특정업체에 한정된 기사는 ‘언론’을 ‘권력화’한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
기자가 기사 쓴 내용을 가지고 진실공방 벌이는 자체가 슬픈 일이다. 시민의 진심어린 ‘오해와 의혹’이 풀리길 간절히 원한다. /남원뉴스=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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