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설업계가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관리 내실화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건설단체들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회원사를 포함한 6만여 건설사들의 안전관리를 직접 촉구하는 공문을 잇따라 시행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잇따른 안전 관련 당부에 대한 업계 차원의 화답인 동시에 반복되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근절하려면 200만 건설인 한명한명의 근본적 안전의식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는 절박감에 따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먼저 건설단체의 맏형격인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8일 전국 16개 시도회에 시행한 공문을 통해 1만900여 건설사들이 전 국민적 관심사인 안전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자율적으로 건설현장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3만,7000여 전문업계 모임인 대한전문건설협회도 지난달말 시도회와 업종별협의회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요청공문을 1차로 시행한 데 이어 보다 구체적인 안전관리 대응방안을 담은 2차 공문을 발송해 전국 전문건설사들이 적극적 안전관리에 동참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6,600여 설비업계가 소속된 대한설비건설협회도 회원사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관리 내실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고민 중이다.
여기에 4,700여 시설물안전관리업체들을 회원사로 둔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도 전 회원사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시설물 안전관리 노력을 당부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 민간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행한다는 복안이다.
심지어 기술자단체들도 가세했다. 한국기술사회는 원시적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 실천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어제 개최했다.
결국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안전 캠페인은 안전사고 때만 반짝하는 이벤트성 관리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안전관리’를 정착시켜야 하며, 그 전제조건은 적정공사비 확보라고 할 수 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한 200만 건설인들의 안전 관련 경각심과 노력이 과거와 같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으려면 안전·품질을 포괄한 시설물 전반에 대한 의식 혁신과 제도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남원뉴스 bmw1972@hanmail.net
<저작권자 © np남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