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남원시에 따르면 희망복지지원단이 지난해 ‘복지행정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발굴된 통합사례관리대상자 644가구에 민간지원금 3억3,270만원을 지원했다.
희망복지단이 출범하면서 가난한 일부 소외계층만 급여를 제공하던 한계를 벗어나 긍정적이고 현장 위주 행정이 가능해졌다.
각 가구별 욕구를 알아내고 이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또 까다로운 법 적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주위 자원을 연계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런 결과 지난해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발굴된 644가구에 3억원이 넘는 민간지원금을 직·간접적으로 줄 수 있었다.
4월말 현재 133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 모두 3,9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해당 사업은 2013년 ‘복지행정 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시상금 1,000만원도 복지 사업에 투입됐다.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심리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 힐링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실제로 박모(20)씨는 아버지의 실직과 부모의 이혼으로 고아원에 맡겨져 방임과 왕따를 당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마음을 잡아 대입 자격 검정고시를 보게 됐다.
또 30대 초반 정모씨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극심한 심리적 불안감으로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해 삶을 포기할 정도였다.
그러나 정씨는 이전 자신의 장점을 재발견해 자신의 삶을 펼쳐 가고 사회공헌을 꿈꾸는 등 긍정적인 삶으로 바뀌었다.
희망지원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로 어려운 삶을 살던 시민들이 새로운 삶을 펼쳐나가는 것이 알려지자 며칠 전 관내 모 기업가가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복지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복지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건강한 복지사회 실현이 앞당겨지고 있다.
남원시 문영선 주민복지과장은 “현재는 힐링시대다. 여행, 마을, 음식까지 모두 힐링이란 단어를 넣을 정도다. 이처럼 힐링이 유행하는 것은 행복을 위한 인간의 무한한 욕구 때문이다”며 “이에 따라 지역 복지 향상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인간 최대 목표인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 위주의 복지 업무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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