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께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 인근에서 노모(여·49)씨가 산을 내려오던 중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인월119구급대는 노씨를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노씨는 하산도중 급격한 체력 저하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5월 들어 등산객이 늘면서 크고 작은 산악사고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4건, 2월 2건, 4월 4건에 불과하던 산악사고가 5월 들어 벌서 17건이 발생했다.
지난 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골절 및 염좌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탈진 및 조난이 10건, 기타안전사고 5건으로 순이었다.
산악 안전사고 가운데 흔히 발생하는 것은 골절 및 염좌로 등산시 발목과 무릎에 평상시보다 무게가 많이 실리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이 긴 등산화를 착용해 발목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등산스틱을 이용해 무게를 분산해 발목과 무릎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매년 봄에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해 산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신의 체력을 과신해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자신의 위치와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빠른 대처에 도움이 된다”며 등산객들의 봄철 안전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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