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남원시 120민원봉사대는 주택붕괴 위협을 가하던 고목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 산내면 와운마을 이모씨의 집 뒤편 급경사지에는 높이 20m의 50년된 고목나무 3그루가 버티고 있다.
이씨의 집은 산과 접해있는데다 최근 급경사지의 토사유출로 인해 고목나무들이 언제 주택을 덮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지난 여름 강풍으로 인해 이씨의 집 옆에 있던 감나무가 마당에 넘어진 일도 있었다. 당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뒤편 경사지의 고목나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순수인력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무주국유림관리사무소와 남원시 산림과에 협조를 요청했다. 결국 9일 무사히 고목나무 3그루를 제거해 마을의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었다.
와운마을 이모씨는 "고목나무 때문에 마음을 졸여 왔는데 이제 다리 펴고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홀가분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원시 황의훈 감사실장은 "고목나무를 섣불리 제거하려다 예상치 못하는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전문화된 장비와 인력 활용 경험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120민원봉사대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20민원봉사대는 지난해 712회 출동하여 1,395가구를 방문해 4,229건의 생활불편사항을 처리했다./남원뉴스=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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