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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경선 심사결과 계파간 갈등 예고
지난 6일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심위)가 6.4 지방선거 광역의원 91명·기초의원 248명의 경선 후보자 발표했지만 잡음만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남원은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강동원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마저 1차 서류 심사에 떨어지면서 공심위 배후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심위의 황당한 결정도 의혹을 사고 있다. 그 의혹의 당사자 시의원 예비후보들은 하나같이 전 이강래 의원 측극으로 분류될 정도다.
여기서 남원 바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공심위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유 없이 양해석 의원만 탈락시켰다.
양 의원은 남원시의회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1등 시의원’으로 손꼽히는 후보였고 9년 동안 당적을 갖고 있으면서 단 한 번 경고를 받은 게 전부다.
그 경고가 이강래 지역위원장에 대한 사퇴와 항명을 주도한 보복이라는 주장과 공심위 배후설이 나온 이유다.
공심위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새정치를 신뢰할 시민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공심위 결과가 계파간 갈등만 양산하고 선거 패배 요인이 될 가망성이 점쳐지는 이유는 배제된 후보의 면면에 비교될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괘씸죄 적용에 희생양이 된 후보들은 오히려 남원시민 후보를 자처하며 일대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결국, 인물론과 구 민주당계 싸움으로 변질된 이번 선거는 전북에서 ‘새정치 당선’이라는 수식어는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이번 공심위 배후에 이 전 의원을 상상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다.
공심위 결정을 두고 “지역위원장 자리가 비워 있는 것은 누굴 위한 배려일까?”라는 의문만 무성해 지고 있다.
이런 의문은 “새정치연합 현역 강동원 국회의원 입지도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설과 함께 지역 전반에 흐르는 구 민주당계 힘을 확인시켰다.
속된 말로 “죽은 의원이 산 의원을 이긴 꼴”이다. 모 시의원 후보의 말이다. “나 같으면 새로운 인물과 계파 갈등을 청산할 기회로 이용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6.4 지방선거를 통해 분열된 남원을 아우르기 보다, 재기의 발판으로 이용했다는 꼼수의 뒷말은 두고두고 남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헌정치에 가까운 공심위 결정에 숨죽이는 시의원, 광역의원 확정에 과연 새로운 인물이 얼마나 포진될지 두고 볼 일이다. /남원=이상선 기자
남원뉴스 bmw19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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