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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는 지난 2일 지리산에서 조난을 당한 등산객 5명을 국립공원 구조대와 공조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 있는 산악회 회원들은 전남 구례군 성삼재를 시작으로 노고단을 경유해 천완봉까지 종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인해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와운마을로 하산하는 중 폭설로 인해 등산로 확보를 하지 못했다.
더구나 어둠이 짙어 방향을 찾지 못해 이들은 고립되고 말았다.
결국 산악회 일행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112상황실에 조난 신고를 했고 이들의 신고를 접수한 남원경찰서는 조난자들의 위치추적과 지리산북부산악 구조대, 119산악구조대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정근 남원경찰서장은 산내면 와운마을에 직접 나가 경찰과 산악구조대 등 37명의 수색팀을 편성했다.
조난 예상지역을 특정해 수색하는 등 효율적인 현장 지휘로 신고 접수한 지 4시간만인 3일 새벽 12시30분께 산내면 와운마을에서 5㎞정도 떨어진 와운계곡(해발 1,300고지)에서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조난당한 산악동호회 회장은 “경찰관과 구조대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원경찰서 박정근 서장은 “우리 경찰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조난자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구조대에 편성된 와운마을 주민들은 “영하의 추운 겨울에 경찰서장이 현장 나와 열성적으로 독려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며 “경찰의 적극 대처로 조난자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선 기자 news@nam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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