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의 한 펜션 황토방에서 펜션 투숙객 7명이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다가 구조됐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42분께 지리산부근 펜션 황토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허모(48)씨 등 여성 7명이 심한 두통과 오심구토 증상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간 노출되지 않아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남자 7명과 함께 펜션을 찾았다. 그러나 다른 방에서 잠을 잔 7명의 남자 일행들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 펜션은 화목보일러로 난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목보일러에서도 일산화탄소 가스 중독에 주의해야 한다”며 “나무가 타서 숯이 되고, 숯의 주성분은 연탄의 성분과 똑같은 탄소성분이기 때문에 불완전연소를 할 경우 일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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