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조직폭력배 살해 용의자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이로써 살해사건과 관련한 혐의자들이 자수하거나 검거돼 사건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지난 30일 전북경찰청 등 따르면 지난 22일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명품관 앞에서 폭력조직원 A(43)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폭력조직 실세 조직원 용의자인 B(44)씨가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지난 29일 오후 4시30분께 전주완산경찰서 강력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자수를 할테니 저녁 무렵 효자동의 집에서 만나자"고 자수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자수를 약속한 시간인 이날 오후 8시20분께 조직폭력팀 형사 10명을 전주시 효자동 집에서 대기하다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자수 하기에 앞서 자신의 부인을 통해 경찰에 먼저 자수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27일 제3자를 통해 자신의 부인 승용차에 "29일 오전에 완산경찰서 강력팀에 자수하겠다고 전화를 해라. 그리고 변호사를 선임해 놓아라"는 내용이 담긴 쪽지를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쪽지를 확인한 B씨의 부인은 이날 오전 완산경찰서에 "남편이 자수를 하려한다"고 전화를 걸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이후 B씨는 서울과 경기도, 전주 등으로 대포차량을 이용해 이동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앞서 완산서는 28일 살해 용의자의 사건 현장에서 흉기를 전달해 준 추종세력 C(42)씨에 대해 살인방조 및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했다.
또 사건 현장에 용의자와 함께 있던 D(44)씨에 대해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범인도피 혐의로 역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명품관 앞에서 B씨가 A씨를 살해한 현장에 함께 있다가 도주한 혐의다.
용의자에게 흉기를 건넨 C씨는 사건 발생 사흘만인 25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D씨는 같은 날 경찰에 검거됐다. /
남원뉴스 news@namwonnews.com
<저작권자 © np남원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