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운영하는 전통혼례체험 프로그램이 하반기에도 11월말까지 운영된다.
남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통문화 볼거리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전통혼례체험은 상반기에 큰 인기를 끌며 운영됐지만 늘어난 수요를 다 충족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시는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하반기에도 전통혼례체험을 운영하기로 하고 흥부제 기간인 지난 9일부터 프로그램을 재개, 11월말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총 10회 운영할 예정이다.
이중 6회는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형으로, 4회는 실제 부부의 연을 맺는 전통혼례로 꾸며진다.
전통혼례체험은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 일원과 예루원 마당에서 진행되며, 먼저 광한루원 정문에서 신명나는 ‘터울림’ 공연으로 시작을 알려 신랑신부와 하객들이 사랑의 상징인 오작교 다리를 건너 북문과 관서당을 거쳐 아늑하고 전통적인 분위기의 예루원 마당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혼례 예식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혼례체험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혼례 문화를 몸소 느끼고 즐기는 남원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라며 “햇빛가림막 설치 등 혼례체험 참가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예식장 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해 가을날 광한루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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